“사람 몸은 음식이 다구나..” 의사도 손사레 친 ‘난소암 말기’ 진단 받은 가수 양희은이 생존율 5% 극복하고 완치 받은 비결

KBS ‘대화의 희열 3’ 양희은이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KBS ‘대화의 희열 3’에 가수 양희은이 게스트로 등장하여 서른 살에 난소암 말기를 선고받고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채널A ‘행복한 아침’

양희은은 “난소암 말기였다. 수술하면서 하루에 7~8kg이 빠졌다. 종양이 그렇게까지 커지는 줄 몰랐다. 엄청났던 거다. 의사가 9개월 아기만한 크기였다고 하더라”라고 전했습니다.

기분이 어땠냐고 묻자, 양희은은 “이상하게 별로 슬프지도 않았다. 내가 죽고 싶다고 죽어지는 것도 아니고, 살고 싶다고 살아지는 것도 아니니까”라고 담담하게 밝혔습니다.

채널A ‘행복한 아침’

그래도 운이 좋다면서 뉴욕에서 여성암을 다룬 경험이 많은 베테랑 의사가 항암 치료를 권하며 같이 싸워 나가자고 손을 붙잡았다고 하는데요. 근데 양희은은 싫다고 했다고 합니다.

양희은은 그렇게 3개월 시한부를 선고받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었지만, 놀라운 일이 벌어졌는데요. 바로 말기였던 난소암이 완치된 것!

양희은은 “극복한 것이 아니다. 사실 그냥 놔뒀다. 그런데 어느날 이겼다”고 말했습니다.

시한부를 선고받았던 양희은이 말기 난소암을 이겨낸 비법은 무엇일까요?

채널A ‘행복한 아침’

한순간에 암 환자가 된 딸의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다는 양희은의 어머니는 딸을 살리기 위한 남다른 모성애를 발휘해 결국 완치 판정을 받아냈다고 합니다.

양희은은 “나이 서른에 애가 석 달 밖에 못 산다니 얼마나 억장이 무너졌겠느냐. 우리 엄마가 온갖 공부를 해서 무염식으로 밥을 해 먹이고 ‘네가 원하는 거 먹더라도 까만 밥을 먹자’고 해서 온갖 잡곡으로 한 밥을 도시락으로 해서 매일 싸갖고 다녔다”고 전했습니다.

그 밖에도 최대한 생식하는 습관으로 암을 극복해 냈다고 합니다.

채널A ‘행복한 아침’

양희은의 어머니 뿐만 아니라 양희은의 동생 양희경 또한 1년간 직접 지극정성으로 간호했다고 하는데요.

자연요리를 해주는 것은 물론, 100일 동안 부항 떠주고 수지침 놔주고 음식은 완전 무염식으로 또 고기, 생선을 먹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물론 사이사이에 양희은은 몰래 훔쳐먹었다고 하는데요.

그렇지만 1년 동안 쭉 그렇게 한 결과 이후 30년이 넘는 지금까지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에 ‘사람 몸은 음식이 다구나’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암 극복을 위한 긍정적인 마인드 외에 가장 중요시했던 것이 바로 ‘먹는 것’이였습니다.

양희은은 식이요법과 자연치유 대체요법을 병행하며 자신만의 건강식을 찾아간 케이스입니다.

양희은은 “그냥 보통 때처럼 잘먹고, 잘자고 규칙적인 생활하고, 걸었다. 아침에는 언제나 야채, 채소 샐러드와 질 좋은 올리브 오일을 먹었다. 가래떡 구워서 커피, 두유와 먹었다. 아침 식사, 기운이 난다”고 말했습니다.

두 번의 수술과 꾸준한 식이요법으로 기적적으로 완치한 양희은은 젊은 시절 암이라는 큰 병을 앓고 나서 음식에 대한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내가 먹는 음식이 곧 나’라고 생각하며 되도록 질 좋고 맛있는 음식을 챙겨 먹으려고 노력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