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 발생된 염증은 ‘만병의 씨앗’이라 불릴 정도로 끊임없는 질병들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입니다. 염증은 우리 몸이 세균과 바이러스 등과 싸우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몸을 고치는 자연적인 면역 반응입니다.
지나친 만성염증은 혈관을 타고 온몸에 퍼져 여러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무서운 매개체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서울대병원 연구에 따르면 만성염증 수치가 높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암 발생의 위험이 남성 38%, 여성 29% 더 높아지기 때문에 평소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다행히도 우리 주변에는 몸에 쌓인 염증을 예방하고 조절해주는 중요한 식품들이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1) 생강
생강은 염증완화에 특효약으로 알려질 만큼 아주 유명한 식품입니다. 생강 속 진저롤 성분은 생강 특유의 알싸한 맛을 내는데, 이것은 염증을 일으키는 체내 COX-2 효소를 억제해줍니다.
게다가 생강은 항암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연구팀은 생강 추출물이 전립선암 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암세포 사멸을 유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생강추출물로 대장 염증 발생비율이 28% 가량 줄어드는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2) 강황
미국 연구팀은 지금까지 나온 ‘식품과 염증 반응’에 대한 총 1943개의 연구를 분석했습니다. 이 연구들에서 항염증 효과가 있거나 염증을 유발한다고 많이 언급된 45개 식품과 영양 성분을 추렸습니다
그중에서도 강황이 가장 항염증 효과가 큰 식품으로 나타났습니다. 강황 속 커큐민 성분은 체내에서 염증을 일으키는 매개 인자를 차단하고 사멸을 유도하기 때문이었습니다.
텍사스대학 암 연구소에서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미국 4대 발병 암인 대장암과 유방암, 전립선암, 폐암 등의 발병률이 매일 강황을 섭취하는 인도에서는 10분의 1로 줄어든다고 합니다. 놀라운 효능 덕분에 실제 커큐민 성분은 염증을 억제하는 약으로도 생산되고 있습니다.
3) 양파
양파 속의 퀘르세틴 성분은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만성염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체내 혈관에 쌓인 지방과 콜레스테롤은 염증을 일으키고, 각종 혈관질환을 유발하여 건강에 매우 치명적입니다.
양파를 통해 섭취할 수 있는 퀘르세틴 성분은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완벽하게 억제시켜줍니다. 2007년 미국 영양학 저널에 실린 내용에 따르면 퀘르세틴 성분은 동맥 혈압을 안정화시켜준다고 합니다.
특히, 양파알맹이보다 껍질에 48배 이상 함유하고 있어 껍질을 활용해 양파즙이나 양파차 섭취를 권장했습니다.
4) 아보카도
아보카도에는 11종의 비타민과 14종의 미네랄 그리고 불포화지방산 3종류가 골고루 포함되어있습니다.
오메가9은 일명 ‘혈관 청소부’라고 불리며, 혈관을 튼튼하게 만드는 고밀도 콜레스테롤로 고지혈증 환자에게 좋습니다. 오메가3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아줘 혈행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오메가6는 신체발달과 회복을 촉진하며, 몸에 쌓인 피로물질을 분해하고 예방하는 도움을 줍니다. 2015년 내분비대사학회지에서는 아보카도를 섭취하면 고혈압과 제2형 당뇨병이 개선된다는 내용을 실었습니다.
실제, 아보카도의 항산화 성분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안정시키고, 대사증후군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5) 노니
노니가 엄청난 항염 효과를 지닌 것은 바로 풍부한 ‘피토케미컬’ 성분 때문이었습니다. 200여 가지 피토케미컬을 지닌 노니는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을 강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미국 연구팀은 2002년 노니 추출물을 염증이 생긴 실험용 쥐 12마리에게 투여했습니다. 그 결과, 실험쥐에 생겼던 염증들이 빠른 속도로 회복되며 눈에 띄게 줄어드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노니는 껍질에도 피토케미컬이 풍부해 과육보다는 주스 형태로 껍질채 갈아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우리는 만성염증의 원인으로 알려진 미세먼지와 스트레스, 비만, 흡연 등에 쉽게 노출되어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만성염증은 고혈압과 당뇨 등의 위험한 질환을 일으키기에 무조건 예방이 필수적입니다.
오늘 소개한 5가지 음식과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개선하여 체내에 발생된 염증을 빠르게 회복시키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