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하지마세요..” 사람들이 자기 수명 계속 갉아먹는지도 모르고 살 뺀다고 하는 어리석은 행동

한국인의 힘은 ‘밥심’이라고 할 만큼, 밥에 들어있는 탄수화물이 우리 몸에 주는 에너지는 대단합니다.

하지만 최근 단백질 섭취는 중요하지만 탄수화물은 피해야 하는 영양소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아무래도 탄수화물이 비만의 원인으로 인식되면서, 탄수화물 섭취를 최대한으로 줄이는 저탄고지 식단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겠죠?

특히 몇 달은 기본이고, 몇 년까지 다이어트를 위해 탄수화물을 끊었다고 밝히는 연예인들이 많은 만큼 탄수화물은 살찌게 하는 나쁜 영양소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요.

그러나 다이어트를 위한 극단적인 탄수화물 제한 식단은 기대 수명을 줄이는 등 오히려 몸에 해가 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전해졌습니다.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 없이 탄수화물을 무조건 끊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살을 빼거나 근육을 키울 수도 없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저탄수화물 다이어트가 초래할 수 있는 질병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대수명 저하

미국 보스턴 브리검 여성병원의 연구진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25년간 중년 남녀 1만 5천 명의 식단을 추적, 분석했다고 하는데요.

필요 열량의 40% 이하 만을 탄수화물로 섭취한 사람의 기대 수명은 79세 였다고 해요. 반면 필요 열량의 70% 이상을 탄수화물로 섭취한 사람의 기대 수명은 82세 였다고 합니다.

이유는 부족한 열량을 육류나 유제품 등으로 보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심방세동 위험 증가

탄수화물 부족의 두 번째 부작용은 바로 심방세동 위험 증가로 심장에도 안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사실은 중국의 한 연구팀이 발견했다고 하는데, 22년간 1만 3천여 명의 성인을 추적, 조사 한 결과 저탄수화물 섭취 그룹에서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가장 높았다고 해요.

탄수화물 대신 단백질, 지방 섭취를 늘릴 경우 산화 스트레스가 함께 높아져 심방세동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두통

탄수화물 부족의 세 번째 부작용은 바로 두통인데요.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면 우리 몸은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많이 사용하게 되면서 그 과정에서 생성된 케톤체 때문에 혈중 케톤 농도가 증가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머리를 세게 쥐고 흔드는 듯한 두통이 발생될 가능성이 높다고 해요.

이유없는 짜증

탄수화물 부족의 마지막 부작용은 이유없는 짜증입니다.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식단을 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아무래도 먹고 싶은 것을 맘껏 먹지 못하기 때문에 자연스레 짜증이 늘게 되는데요.

그런데 이것은 단순히 기분탓이 아니라고 합니다.

탄수화물은 기분을 좋게 만드는 화학물질인 세로토닌의 생성에 관여하는데, 공급이 줄어들면서 세로토닌 생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짜증이 많아지는 것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