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뒤집혀 끙끙 앓고 있었는데..” 울며 겨자 먹기로 ‘이곳’ 10초 눌렀을 뿐인데 용트림이 막 나왔습니다.

음식을 급하게 먹었을 때나 자제하지 못하고 과식을 했을 때 속이 더부룩해지기 쉽습니다.

소화가 안 되서 구역감이 생길 때의 고통은 겪어본 사람만이 아는 고통인데, 이 때 소화제를 먹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소화제보다 빠른 10초만에 속이 뻥 뚫리는 이 지압법을 알고 있으면 요긴하게 쓰실 수 있으실것이랍니다.

우리가 예로부터 체했을 때는 여기를 눌러보라는 얘기를 많이 들어보셨을거에요.

바로 엄지랑 검지 사이에 있는 ‘합곡혈’인데, 합곡혈을 누르면 체기가 내려간다고 많이 들어왔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소화가 안될 때 누르곤 하는데요.

그런데 아무리 눌러도 체기가 안내려가는 경우가 더 많죠?

바로 그때 ‘이 곳’의 혈을 지압하면 약보다도 훨씬 빨리 체기를 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이곳’은 바로 등을 말하는데요. 등 지압 위치는 위가 위치한 곳에 있는 격수혈입니다. (왼쪽 견갑골 아랫부분과 등뼈 사이에 위치)

내장체표반사의 원리에 따라 급체하면 위장의 운동성이 떨어지고 위장과 신경으로 연결된 등 부위에 민감해지거나 딱딱하게 굳는 등 이상반응이 생기게 된다고 합니다.

이때 바로 위장의 반응이 나타나는 등 부위 즉, 격수혈을 지압해서 위장의 운동성을 촉진하는 것이 바로 체기잡는 등 지압법의 핵심이라고 합니다.

실제 이 등 지압법이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평소 소화력이 약해서 전날 과식으로 급체하신 방청객을 즉석에서 섭외했다고 합니다.

혹시라도 식도에 음식이 걸려 잘 내려가지 않거나, 음식이 잘 소화되지 않을 때!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 출연한 이승훈 한의사가 소개한 체기 잡는 등 지압법을 따라해보시길 바랍니다.

체기 잡는 등 지압법

먼저 급체한 상대를 편안히 앉힌 뒤 등을 부드럽게 문질러 긴장을 완화시켜주시길 바랍니다. (긴장된 상태에서 갑자기 등을 누르면 더 아픔)

이제 본격적으로 등에 자극을 줄 위치를 찾으셔야 하는데요.

왼쪽 견갑골 끝과 등뼈를 직선으로 연결했을 때 그 중간 정도 되는 부위 ‘격수혈’ 입니다.

개인마다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그 주변을 눌러 통증이 있는 점을 찾아주시면 된다고 합니다.

해당 부위에서 위 아래로 지긋이 누르다 보면 분명 아프지만, 시원한 부위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그 부위를 꾹꾹~ 눌러주시기만 하면 된다고 합니다.

사람마다 편차가 다르지만, 정확한 자리를 찾고 대략 10초 가량 누르면 바로 트림이 나오게 된다고 합니다.

실제 이 방청객 분의 경우에도 등 지압 전 호흡마저 곤란할 만큼 체기가 심했다고 하는데, 트림을 몇 번 하고 나니까 메스꺼움이 사라지고 몸이 정상으로 돌아오게 됐다고 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