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사람이 생일일 때 또 결혼을 할 때 그리고 프로포즈를 준비할 때 등등 각종 파티나 이벤트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있다면 바로 풍선입니다.
요즘에는 예쁜 디자인의 풍선들이 많이 나오는 만큼 풍선 하나만 있어도 근사한 분위기를 낼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풍선 중에서도 공기보다 7배 가벼워서 둥둥 떠다니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헬륨풍선을 많이들 구매하실 것 같습니다.
이 때 헬륨가스를 마시면 목소리가 잠시 우스꽝스럽게 변하는 까닭에 장난스럽게 흡입하고 노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이렇게 재미로 또 호기심으로 헬륨가스를 들이마셨다가 사망한 사례가 결코 적지 않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헬륨가스를 마시고 음성을 변조한 듯한 목소리를 내는 장면을 TV나 유튜브 등에서 한 번쯤은 보셨을 것 입니다.
하지만 지난 4월 한 중학생이 방에서 인터넷에서 주문한 헬륨가스를 들이마셨다가 질식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또 헬륨가스가 들어간 애드벌룬에 들어갔다가 2명이 숨졌으며, 일본과 미국에서도 헬륨가스가 든 풍선으로 장난을 치다가 의식을 잃거나 사망한 사례가 있다고 합니다.
헬륨가스는 청소년도 인터넷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관리규정이 없어서 한 번도 위험하다고 생각해본 적 없는데요.
하지만 이런 헬륨가스가 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정도로, 사망의 원인이 될 정도로 위험한 물질인 걸까요?
전문가에 따르면 헬륨가스는 굉장히 위험하다고 합니다. 헬륨가스라는 자체가 사람에게 독성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헬륨가스는 흡입애도 우리 몸으로 잘 흡수되지도 않을뿐더러 흡수되더라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너무 많이 흡입해서 우리 폐가 헬륨가스로 가득 차게되면, 우리 몸이 진짜 필요로 하는 산소 공급이 차단된다고 합니다.
결국 숨을 쉬지 못하게 되면서 질식사하는 결과가 얻어지게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헬륨가스 과다 흡입의 위험성을 홈페이지상에 고지하고 판매해야 하지만, 헬륨가스의 위험성을 고지한 온라인 판매처는 많지 않았다고 합니다.
최근 약 10년간 헬륨가스 안전사고는 총 7건으로 발생빈도가 높지는 않지만, 이 중 6건이 어린이 사고였으며 가정에서 발생한 만큼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헬륨가스를 이미 흡입한 경우
헬륨가스를 이미 흡입한 경우에 가슴 통증이라던지 호흡곤란 등의 이상 증상이 발생했을 경우 즉시 헬륨가스 흡입을 중단하고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공기를 들이마셔야 합니다.
증상이 계속되면 반드시 빠른 시간안에 의료기관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헬륨가스 흡입 후 의식이 없다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환기가 잘 되는 곳에 눕혀야 하며 숨을 쉬지 않는다면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앞으로는 헬륨가스 과다 흡입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절대 장난으로 흡입하시면 안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