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힌번 더 체크 타임’에 1세대 걸그룹이자 가요계에 전설 가수 옥희가 출연했는데요.
옥희는 2년 넘게 줌바댄스로 건강관리를 하며, 먹고 있던 당뇨약과 고지혈증 약까지 끊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자칭 건강미인인 옥희는 방송 사상 역대급 최악의 생체 나이와 예상 수명으로 스튜디오 전체를 충격에 빠지게 만들었는데요.
옥희는 혈액 검사 결과가 전반적으로 나쁜 상황이며, 당화혈색소가 6.5% 이상이면 당뇨병인데 옥희는 6.8%로 당뇨병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였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옥희의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는 정상 범위(130)를 훨씬 넘은 225.6mg/dL 이 나왔다고 합니다.
이 날 방송에 함께 출연한 송태호 내과 전문의에 말에 따르면 ‘대부분 고지혈증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이지만 저 정도 수치는 보기 쉽지 않아요’ 라고 말하며 옥희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그래서 혈관 나이는 본인 나이 보다 +1.9세가 더 나왔고 혈관 건강이 안 좋다 보니까 면역 나이는 무려 +15.5세나 더 많은 84.5세가 나왔다고 하는데요.
운동을 하시는 것은 좋지만, 혈관 시한폭탄을 만드는 고혈당 & 고콜레스테롤은 운동과 함께 반드시 식습관 관리를 병행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옥희의 건강을 무너뜨린 나쁜 요인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그녀의 일상을 지켜보기로 했는데요.
옥희는 당뇨가 있음에도 아침 공복에 믹스커피를 아침 대용으로 무려 2잔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이후 옥희는 간식으로 자신의 최애 간식인 마른 오징어와 마요네즈를 먹었는데요.
송태호 내과 전문의에 따르면 식이섬유가 부족하고 칼로리 지방 콜레스테롤 함량이 많은 간식을 먹게 되면 당연히 고혈당과 고콜레스테롤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마요네즈처럼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은 꼭 피하라고 합니다.
또 남편과 함께 점심을 먹기 위해 점심을 준비했는데, 이 날 점심 메뉴는 옥희의 최애 메뉴인 차돌 된장찌개.
옥희는 원래 밥을 먹을때 나트륨이 많다고 해서 살이 찔까봐 6~7년 정도 국, 찌개를 안 먹었다고 합니다.
근데 운동을 하다 보니까 어지러움증이 생겨서 알아보니 물을 많이 안 마셔서 그렇다고.. 그래서 물을 그냥 마시는 거보다 국이랑 음료로 마셔야겠다고 생각해서 먹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를 지켜본 이나겸 식품영양학과 교수의 말에 의하면 차돌박이에 지방함량은 35.9%로 한우의 다른 부위에 비해 월등히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더군다나 높은 열에 익힌 붉은 고기는 당뇨병 유발을 높이기 때문에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거기에다가 옥희는 유난히 국물에 밥을 비벼서 먹는 걸 좋아했는데요.
국물은 위를 자극해서 위염이나 위궤양, 위암을 발생시키고, 고혈압을 일으켜 뇌졸중과 심장질환을 일으키기도 하고, 국물의 기름기는 비만과 당뇨의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국물은 남기고 건더기만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거기에다가 옥희는 식사 후 과일과 탄산음료 콜라를 꼭 먹는다고 하는데요. 아무리 몸에 좋은 과일일지라도 식후 2시간 이내에 섭취하는 과일은 몸에 해로울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옥희처럼 혈당 관리를 잘해야하는 당뇨병 환자라면 더 더욱 자제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식후 바로 과일을 섭취하면, 췌장이 다시 오른 혈당을 낮추기 위해 추가 노동에 시달려야 하므로 췌장에 무리가 오게 된다고 합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다 보면 췌장의 피로 누적은 물론이고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는 과인슐린혈증이나, 당뇨병, 대사증후군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옥희는 워낙에 육식을 좋아하기 때문에 식사 후 담석 제거를 위해 콜라로 입가심을 한다고 하는데요.
옥희의 모든 일상을 지켜보던 전문의들은 혈당과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최악의 식습관이라며 경악했습니다.
출처 : MBN ‘한번 더 체크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