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생리용품이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요즘. 뭐든지 본인에게 잘 맞는 것을 골라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하죠?
건강을 위한 생리대 대안 제품도 많지만, 우리에게 익숙하고 여전히 손이 많이 가는 건 일회용 생리대입니다.
여성에게 있어 생리는 번거로움에도 선택이 아닌 필수인 만큼 신체에 부착해서 착용하는 생리대의 재질에 대한 관심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국내 유통 생리대의 97%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보다 안전한 생리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있는 상황인데요.
발암물질이 검출된 생리대 대란을 겪고 나서 생리대를 구매하실 땐 보다 안심하고 쓸 수 있는 겉 뿐만 아니라 속까지 안전한 순면 생리대로 구매하고 계실텐데요.
하지만 정작 보관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평소 생리대를 어디에 보관하고 계신가요? 여러가지 공간이 있지만, 대부분 화장실 수납장이라고 하실텐데요.
생리대 또한 식품처럼 식품처럼 제대로 관리해줘야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90% 이상의 여성들은 편의를 위해 생리대를 화장실 수납장에 보관하곤 합니다.
그때 그때 챙기지 않아도 바로 바로 교체할 수 있어서 편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화장실은 어쩔 수 없이 습도가 높을 수 밖에 없어서 굉장히 위험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습기가 있는 곳에 생리대를 둘 경우 눈에 보이진 않지만 곰팡이가 쉽게 생길 수 있을뿐더러 곰팡이가 생기진 않더라도 변질될 가능성이 높다고 해요.
이렇게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생리대를 착용할 경우 가려움, 따가움을 동반한 질염은 물론이고 심할 경우 골반염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평소 생리대를 화장실 수납장에 보관하고 있다면 지금 바로 방으로 옮기길 바랍니다.
혹시 생리대를 만졌는데 뭔가 평소와 다른거 같은데? 가루가 느껴지거나 푸석푸석한 느낌이 든다고 하신다면, 너무 오래 보관했거나 잘못 보관해 변질이 됐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즉시 버려야 한다고 합니다.
생리대에도 식품처럼 유통기한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생리대를 사용하시기 전에 제조일 혹은 유통기한 체크는 필수입니다. 보통 패키지 뒷면에 제조일이 적혀있을텐데, 제조일로부터 36개월 이내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 대용량 생리대를 구입한 경우 *
큰 포장을 뜯고 나서 남은 제품은 지퍼팩에 담아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평소 원인불명의 질염이 계속 재발한다고 하신다면, 내가 생리대를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잘 살펴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