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 마셨다간 순식간에 뇌혈관 터질 수 있는데 사람들이 무시하고 계속 마시는 음료

어느덧 롱패딩을 입어도 어색하지 않은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이제 영하권 날씨가 본격적으로 지속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매서운 바람에 모자부터 장갑, 목도리 등을 꺼내며 겨울 준비에 나선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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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렇게 추운 겨울에도 포기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아이스 커피’ 입니다.

혹시 ‘얼죽아’라는 말은 알고 계신가요? 얼어 죽어도 아이스 커피만 마시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아이스 커피는 바쁜 하루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필수품으로 여겨지고 있는데, 스타벅스 커피 코리아가 판매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아이스 커피가 64%, 따뜻한 커피가 36% 판매됐다고 합니다.

즉, 고객 10명 중 6명이 아이스 커피를 주문한 것으로 ‘얼죽아’가 올 겨울에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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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죽아들은 아무리 추워도 아이스는 포기할 수 없다고, 뜨거우면 맛이 없다 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데요.

하지만 영하의 한파에도 이렇게 ‘얼죽아’를 고집하다간 우리 몸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겨울철 차가운 음료나 물을 많이 마시면 위장 기능이 저하되고 혈관이 수축돼 수족냉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물론이고 특히 혈관 건강에 독이 된다고 하는데, 심혈관질환이 대표적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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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은 낮은 기온에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 수축합니다. 혈류량은 그대로인데 혈관 폭만 좁아진다면 혈압은 올라가게 되는 것 입니다.

영하권의 날씨인 요즘 밖에서 아이스 커피를 마시면 혈관은 더욱 급격히 수축하게 된다고 합니다.

실제로 기온이 1도 내려갈 때마다 수축기 혈압은 1.3mmHg, 이완기 혈압은 0.6mmHg 정도 상승한다고 알려져 있는 만큼, 결국 혈압 상승으로 인한 각종 심혈관질환이 생기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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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이 상승하게 될 경우 두통부터 시작해서 어지러움, 가슴 두근거림, 목덜미 뻐근함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고 합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 사작했다면, 절대 무시하거나 지나치지 마시고 재빨리 따뜻한 곳으로 들어가 혈압을 안정화 시키셔야 합니다.

특히 고혈압을 앓고 있다거나 평소 혈압이 높은 사람이라면, 절대 얼죽아를 고집하시면 안됩니다.

그 이유는 혈압이 높은 사람의 경우 추운 날 실외에서 체온을 떨어뜨리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각한 고혈압 합병증으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겨울철에 고혈압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다른 계절에 비해 10~25%나 높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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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뿐만 아니라 고령자도 고위험군에 속합니다.

고령자는 젊은 사람보다 혈관 벽이 두껍고 딱딱하기 때문에 혈관이 약간만 수축해도 혈압이 더 잘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겨울철 건강을 생각하신다면 차가운 음료보다는 따뜻한 음료를 마시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또 외출할 때는 내복, 목도리, 장갑 등을 착용하여 두툼한 외투를 입어 체온을 보호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