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좀비로 만드는데 인간이 아직까지도 치료제를 만들지 못한 치사율 100% 전염병

감염병 전문가들에 따르면 ‘신종 바이러스가 발생하는 이유는 환경 파괴 때문이다’ 이를 에코데믹이라고 하는데, 에코데믹은 말 그대로 어떤 병하고 우리가 같이 생태계에서 같이 공존한다는 느낌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치명적인 전염병들은 동물에게서 온다고 하는데, 동물에게서 오는 바이러스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거기에 대한 대응이 없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하다고 합니다.

YTN 사이언스 ‘과한토크’

그런데 환경 파괴라는 게 뭐냐면 혹시 컨테이젼이라는 영화를 보셨나요?

영화 컨테이젼의 마지막 장면을 보면 숲을 파괴하고 거기 살던 박쥐가 다른 데로 날아가고 그 박쥐가 인간이 사는 농장으로 들어오고 농장에서 뭔가 배설물을 흘리면 그걸 돼지가 먹고 또 그 돼지에 의해서 사람에게 전염되고 이 경로가 사실 가장 많다고 합니다.

근데 사람이 그 숲을 파괴하지 않았으면 박쥐랑 돼지가 만날 일이 없었다고 해요.

그러나 환경이 파괴되면서 만나게 됐고 그 만남이 굉장히 잘못된 만남이였던 것이라며 코로나 19, 사스, 메르스 또한 이 코스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YTN 사이언스 ‘과한토크’

‘진짜 상상하기 싫지만, 치사율이 100%에 가까운 전염병이 만약에 나온다면 우린 다 죽게 되겠죠?’, ‘치사율 100% 전염병이 등장할까요?’ 라는 이현우의 질문에 전문가들은 치사율 100% 병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발병하면 100%라며, 인간이 치료제를 만들지 못한 전염병이라고 하는데요.

치사율 100%의 병은 과연 무엇일까요?

광견병

YTN 사이언스 ‘과한토크’

바로 광견병이라고 합니다. 광견병은 사람을 포함한 포유류 동생물의 뇌에 염증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입니다.

광견병 바이러스는 상처를 통해 들어오게 되면 혈관을 타고 뇌로 가서 뇌염을 일으킨다고 하는데요. 뇌염을 일으키게 되면 그다음부턴 치료가 안된다고 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공기로는 전염되지 않고 반드시 상처를 통해서 들어가야 한다고 합니다.

광견병 바이러스가 뇌에 들어가서 제일 먼저 하는 게 뭐냐 하면 물을 마시지 못하게 한다고 합니다.

YTN 사이언스 ‘과한토크’

환자의 절반 정도에서 목이 마름에도 불구하고 물을 극도로 무서워하는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공수병이라고도 불린다고 하는데요.

이는 물을 마시려고 시도하는 과정이나 실제로 마시는 과정에서 후두나 횡격막에 고통스러운 근육경련, 즉 쥐가 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환자가 침을 흘리게 되는 것 역시 이러한 공수증세 때문이며, 물이 졸졸 떨어지는 소리를 듣거나 물 마시는 행위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동시에 삼키는 것 자체가 힘들어지게 되어 음식도 먹지 못하게 되며, 환자는 오로지 주사로만 수분과 영양을 공급받을 수 있을 정도의 상태가 된다고 합니다.

YTN 사이언스 ‘과한토크’

광견병이라는 이름은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동물이 개이기 때문에 붙은 이름으로, 실제로는 사람을 포함한 거의 모든 포유동물이 이 병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보통 1~6개월 정도의 긴 잠복기를 지니는 것이 특징인데 잠복기가 끝나고 증상이 시작되면 병세의 진행이 빠르기에 치사율이 거의 100%에 수렴하는 무시무시한 질병이라고 해요. (3일~6일 정도 안에 대부분 사망)

전 세계에서 매년 5만 여명의 환자가 발생하지만, 2022년 기준으로 보고된 생존자가 전세계적으로 단 16명 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예방하는 것이 광견병을 대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인데, 예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광견병 예방방법

① 광견병 유행지역을 여행할 때 개를 비롯한 광견병 위험 동물과의 접촉에 주의할 것
– 동물과의 접촉이 예상될 때는 미리 백신 접종 (지정 병원에서 예방접종 가능)

② 애완용 고양이와 개에게 광견병 백신을 접종할 것

③ 동물에 물렸을 경우 즉시 비누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상처를 씻을 것
– 해당 동물이 광견병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면 광견병에 대한 면역글로불린과 예방백신 접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