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경로가..” 다른 나라 얘긴 줄만 알았는데 결국 국내 들어오고만 뇌 파먹는 아메바

사람의 코로 침투해 뇌를 괴사시키는 일명 ‘뇌 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파울러자유아메바 감염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국내 첫 감염 사례로 감염 사례는 매우 드물다고 하는데, 치명률은 97%에 달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질병관리청은 해외 체류 후 귀국한 뒤 뇌수막염 증상이 나타나 응급 이송된 환자의 검체에 대해 원인병원체를 확인 검사했다고 하는데요.

검사 결과 ‘파울러자유아메바’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태국에 4개월간 체류한 50대 남성으로, 지난 10일 귀국 당일부터 증상이 시작됐다고 하는데요.

그 다음 날인 11일 응급실로 이송됐고, 10일 후인 지난 21일 결국 사망했다고 합니다.

파울러자유아메바

1965년 9월, 호주의 병리학자 말콤 파울러 박사에 의해 발견된 네글레리아. 통칭 뇌 먹는 아메바라고 불립니다.

사람이나 실험동물 등이 걸리면 원발성 아메바성 뇌수막염을 유발해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하는 원충입니다.

민물이나 토양에서 흔히 발견되는 생물로 미국, 일본, 중국, 파키스탄, 호주, 스페인, 체코 등 전세계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고 합니다.

파울러자유아메바는 주로 코를 통해 감염이 된다고 하는데요.

25~46도 사이에서의 따뜻한 연못, 호수, 하천 등지에서 수영하거나 오염된 수돗물을 사용하게 되면서 코에 물이 들어가면 이 아메바가 아주 드물게 비강점막을 통과해 후각 신경을 따라올라간다고 합니다.

중간에 면역 세포가 제거하지 못하고 최종적으로 뇌척수액까지 침투하면 원발성 아메바성 수막뇌염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확실한 치료법이 없고 증상 발현 후 대부분 10일 안에 사망에 이를 정도로 진행이 빠르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증상이 의심되어 검사를 받더라도 결과가 나오기까지 수일이 걸리기 때문에 대응이 늦어지는 점도 높은 치사율이 한몫한다고 하네요.

파울러자유아메바의 감염예방을 위해 파울러자유아메바 발생이 보고된 지역을 여행할 때 수영 및 레저활동을 삼가고, 깨끗한 물을 사용하는 등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 코세척기를 통해 오염된 물을 사용할 경우에도 감염될 수 있다고 하니 각별히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혹시라도 두통, 정신 혼미, 후각 및 상기도 증상에서 점차 심한 두통과 발열, 구토와 경부 경직이 이어진다고 하신다면 곧장 병원으로 달려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