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동 때문..” 24살 여성의 얼굴과 두상이 3배나 부풀어 오른 충격적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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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전환이 필요할 때 가볍게 방문할 수 있는 장소, 바로 미용실입니다. 미용실을 이용하는 고객들 사이에서도 다채로운 컬러 선택지가 있는 염색은 늘 인기가 많은데요. 염색 후 얼굴이 퉁퉁 부풀어 오르고 눈조차 뜨지 못한다는 여성의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되었습니다.

최근 영국 일간 매체 더선에서는 미용실에서 염색을 한 후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얼굴과 두상이 3배나 부풀어 오른 여성의 충격적인 사진과 사연을 전했는데요. 영국 버킹엄셔주에 거주 중인 24세 여성 스테판 오델은 여동생의 생일파티 약속에 가기 전 미용실에 들렀습니다.

스테판은 학생 시절 염색약에 첨가되어 있는 화학 성분인 ‘페닐렌디아민’에 알레르기 반응을 띈 적이 있어 불안했지만 염색을 하기로 마음먹습니다. 대신 미용사에게 미리 자신의 알레르기 체질에 대한 설명을 하고 해당 성분이 없는 제품을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는데요.

담당 미용사는 “염료는 유기농 제품이며 두피에 닿지도 않는다”라며 손목에 직접 염료를 발라 아무런 이상이 없음을 보여주어 스테판을 안심시켰습니다. 그렇게 염색 시술을 받고 집에 돌아온 스테판은 다음날 극심한 가려움증에 잠에서 깨게 되는데요.

스테판은 목 주변이 벌겋게 달아올랐고 목, 얼굴, 두피 등에 상당한 가려움증을 느꼈습니다. 얼굴은 광대 양옆이 풍선처럼 크게 부풀어 올랐으며 시간이 지나 점점 부풀어 오르던 머리는 평소 머리둘레의 3배나 커졌습니다.

상당한 부기로 인해 스테판은 눈조차 제대로 뜰 수 없는데요. 다행히 병원에서 약 5일간의 입원 치료를 한 후 다시 원래의 얼굴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스테판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목 부위에 염색약이 남아있는 것을 다음날 발견했다”,”미용실을 다녀온 후엔 꼼꼼히 자신의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부어오른 얼굴 때문에 앞을 보지 못했고 호흡에도 불편함을 느낀 스테판은 앞으론 염색 사용하지 않고 내 본래의 머리색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염색약으로 인한 부작용 발생은 우리나라에서도 흔하게 발생합니다. 우리나라 인구의 63.8%가 염색을 한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새치 또는 분위기 변화를 위해 미용실 또는 염색약을 찾게 되는데요.

하지만 염색약에는 색깔을 내기 위해 첨가하는 PPD(파라페닐렌디아민)는 접촉피부염을 유발하는 물질로 알려졌는데요. PPD는 농도가 높을수록 피부에 강한 자극을 주며 알레르기 발생 가능성도 커진다고 합니다.

가톨릭대학교 피부과 이준영, 한주희 교수는 염색약으로 인한 알레르기에 대해 연구를 위해 피부반응 검사로 추려진 염색약 알레르기 환자 105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염색약 알레르기는 50세 이상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주로 나타난 증상은 염색약이 닿은 부위의 가려움 > 따끔거리는 통증 > 피부건조를 순서로 나타났고 가장 흔한 병변으로는 붉은 반점, 각질, 진물 등이 있었습니다.

알레르기 증상 부위는 얼굴에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그 외에도 두피와 목, 배, 손 등에서 관찰되었습니다. 염색약을 바르고 있는 시간과 염색 횟수가 많아질수록 염색약 알레르기 발생 높아지며, 심한 경우 전신에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구에 참여한 환자의 대부분인 80% 가 피부반응 검사를 통해 염색약 알레르기 진단을 확진 받은 후에도 염색을 한 적이 있으며 그중 28.6 %만이 염색약 사용을 중단했다고 합니다.

염색약 알레르기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사전 테스트를 통해 안정성을 점검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두피에 도포 전 팔 안쪽이나 귀 뒤쪽에 면봉으로 염색약을 묻힌 다음 48시간 동안 피부반응을 살피는 방법이 제일 간단한데요.

염색약이 옷에 묻는 것이 걱정된다면 일회용 밴드의 거즈 부분에 염색약을 발라 붙는 방법도 있습니다.

테스트 시작 후 간지럽거나 붓거나 진물이 흐르는 등 이상이 생긴다면 염색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준영 교수는 “염색약 사용 후 이상반응 시 민간요법으로 대처하지 말고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