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아프다는 여성에게 계속 자세만 고치라던 의사, 1년 뒤 여성에 몸속에서 발견된 충격적인 정체

의자에 장시간 앉아 근무를 하는 직장인들은 대부분 만성 허리두통이 있습니다. 자세를 바꾸고 병원을 다녀보아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을때가 있는데요. 허리 통증으로 병원을 다녔지만 마땅한 이유을 찾지 못하던 여성이 뒤늦게 “이 병”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허리를 아프게한 문제의 이것은 무엇이었을까요.

미국 매체 데일리메일에서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거주 중인 25세 엘리 챈들러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엘리는 지난 2019년 쌍둥이를 낳은 후 허리 통증을 느꼈습니다.

당시에는 출산 후유증이라 생각했으며,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되면서 집에서 근무하는 시간이 길어졌는데요. 시간이 흘러 1년의 뒤 엘리는 허리에서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그녀는 아무리 자세를 바꿔 보아도 허리 통증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자 병원을 방문했고 의사는 X 레이 촬영 후 아무런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다며 의자에 앉는 자세가 올바르지 않아 통증이 생긴 것으로 추측하고 진통제만 처방해 주었습니다.

엘리는 진통제를 먹은 후에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아 또다시 방문했지만 의사는 “일하다가 가끔 일어나라”, “허리를 지지해 주는 쿠션을 사라” 등의 조언을 하며 자세를 바꾸는라는 조언만 해주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또다시 1년이 흐르고 엘리는 여전한 허리 통증과 화장실을 너무 자주 가는 증상까지 생겨 불편함을 겪기 시작했으며 재방문한 병원에서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라 진단했는데요. 통증을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엘리는 다른 병원을 찾아가 정밀 검사를 받았는데요. 검사 결과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초음파와 CT 촬영 후 척추에 커다란 종양이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는데요. 성인 남성의 주먹 1.5배만 한 크기로 조직 검사 결과 암은 아니었으나 더 늦게 발견했더라면 종양의 크기가 워낙 커 생명에 지장이 있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최근 엘리는 종양 발견 이후 제거를 위해 크기를 줄이는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엘리는 “젊다고 해서 병원에 가는 것을 미루면 안 된다. 요통과 함께 허리 통증이 발생한다면 척추 종양 신호일 수 있다”라고 조언했습니다.

허리 디스크인 줄 알았는데 종양인 경우가 흔하진 않지만 종종 발생한다고 합니다. 척추에도 암이 생길 수 있다. 이를 이름도 생소한 ‘척추종양’이라고 하는데요.

목과 등, 허리에 생길 수 있으며 주로 등 쪽인 흉추에 나타나게 됩니다. 문제는 척추종양은 등과 허리 통증이 가장 흔한 증상으로 이를 허리 디스크 등으로 착각해 방치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척추종양이 발생하면 위치에 따라 증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특히 허리에 발생했을 때는 허리 통증을 느끼는데요 허리 쪽 척추종양은 허리 디스크와는 다르게 대부분 밤에 통증이 나타나며 특정 자세나 동작과는 상관없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휴식을 취하거나 평소 자세를 교정한다 해도 통증은 계속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허리 신경이 압박되는 쪽의 허벅지, 종아리 등에도 통증과 저림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하반신 마비나 배변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목에 척추종양 발생 시엔 신경 압박되는 쪽의 어깨, 팔, 손등에 통증과 저림, 마비 등이 발생하며, 등에 경우 몸통 전체가 몸살에 걸린 듯 뻐근한 느낌과 함께 심한 경우 하반신 마비, 감각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암 치료환자들은 특히나 척추쪽으로 종양이 전이 되기 쉬우므로 갑자기 체중이 줄고, 겉으로는 특별한 없는데 기존에 없던 허리통증과 어깨, 팔다리 쪽으로 뻗어나가는 방사통 등 증상이 나타난다면 척추 종양이 의심되므로 꼭 정밀한 검사를 받아야합니다. 검사는 척추MRI와 CT, 뼈 스캔 등 영상검사, 조직 검사를 통해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척추 종양 수술은 출혈이 많고 난이도가 높으며 수술 후에는 합병증 가능성이 높은 수술인데요. 이러한 이유로 수술보다는 통증 감소와 신경마비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국소 방사선 치료와 항암치료를 우선적 치료로 시작합니다.

그렇지만 종양에 의해 척추 통증이 심각하거나 신경 압박으로 마비가 발생한다면 수술적 치료를 통해 종양을 제거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검진 이후 ‘종양’, ‘암’이라는 진단을 받았을 때 의욕을 잃은 모습을 보이곤 합니다. 하지만 환자에 맞는 치료법을 통해 충분히 일상 생활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담당 의사를 믿고 초기에 빠른 치료를 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