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을 세탁하기 위해 만들어진 세탁기는 항상 물기가 남아있어 세균 번식의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세탁기는 항상 물기가 남아있어 세균 번식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전문가들은 “구입하고 한 번도 청소하지 않았다면 세탁기에는 변기 100배 이상의 세균이 있을 것”이라 말합니다.
한 달에 1~2회 정도는 세탁기를 청소해 세균과 곰팡이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균과 곰팡이는 알레르기성 피부염이나 천식의 원인이 되고 심하면 패혈증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데 피부 질환을 앓고 있다면 오늘 소개하는 세탁기 청소법을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전문가가 알려주는 세탁기 세균 잡는 청소법
세제통과 투입구
세제통과 세제 투입구는 세탁 후 남은 찌꺼기가 많이 뭉쳐있습니다. 찌꺼끼가 남는 이유는 세탁 양이 많거나 고농축 제품을 사용했기 때문인데요. 이것들을 제거하지 않으면 습기가 그대로 남아 곰팡이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세탁기와 세제통을 분리하고 따뜻한 물에 5~10분 정도 불려줍니다. 그런 다음 안쓰는 칫솔로 불어난 찌꺼기를 제거하고 물기를 닦아주면 됩니다. 세탁 투입구로 물을 뿌리면 고장 또는 감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물 뿌리는 행동은 절대 하면 안됩니다.
세탁기 내부
일반 세탁기는 온수를 2/3을 채운 다음 과탄산소다와 베이킹파우더, 구연산 등 천연세제를 넣고 하루 정도 불려주세요. 그럼 세탁기 내부에 끼어있던 각종 먼지와 이물질들이 빠져나오게 됩니다. 그런 다음 걸레 2장을 넣고 헹굼과 탈수 코스로 세탁수를 배출해주면 세탁기 내부 청소 끝입니다.
드럼세탁기는 흔히 쓰는 식초 한 컵과 걸레를 넣어 세탁하면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드럼세탁기의 경우 무세제통세척이라는 코스가 있는데 이 코스를 하면 고온 살균으로 세탁기 내부의 세균과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배수 필터
배수 필터에 있는 찌꺼기를 제거하지 않으면 각종 먼지와 머리카락 등이 배수구를 막아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필터는 세탁기 문 아래쪽에 있는데 필터를 분리하고 끼어있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주세요. 배수 필터는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한 달에 1~2회 하는 것이 좋으며 세탁 후에는 완전히 마를 수 있도록 필터 문을 열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고무패킹
드럼세탁기를 사용할 경우 고무패킹도 함께 청소해주어야 합니다. 고무패킹은 세탁 시 물이 새어 나오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하므로 물이 고이기 쉬워 곰팡이와 찌거기가 끼기 쉽습니다.
더러워진 고무패킹은 마른 천에 치약을 묻혀 닦은 후 물기가 마를 때까지 건조 시켜주면 됩니다. 오염 정도가 심할 경우 락스를 적신 키친타올을 고무패킹 사이에 낀 다음 다음날 물로 헹궈주세요.
똑똑한 세탁기 관리법
세탁기 사용 후 뚜껑 열어두기
세탁기를 사용하고나면 습기가 남아있어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세탁기를 사용하고나서 뚜껑을 열어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가루세제보단 액체세제 사용하기
가루세제를 사용할 경우 잔여찌꺼기가 세제통과 투입구를 막는 경우가 흔히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액체세제를 사용해 세제통과 투입구가 막히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가루세제를 사용할 경우 따뜻한 물에 녹여 사용하세요.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세탁기 배치
화장실에 배치된 세탁기는 습도가 높아 곰팡이가 잘 생기고 잔고장이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세탁기를 배치해 곰팡이와 잔고장을 예방하세요.
거름망 확인하기
세탁기 내부에 있는 찌꺼기 거름망은 주기적으로 비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거름망에 이물질들이 가득하면 세탁기를 돌릴 때 물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어 깨끗이 닦아내야합니다.
한 달에 한번씩 세탁기 청소하기
앞서 이야기 했듯이, 청소하지 않은 세탁기의 경우 화장실 변기 100배의 세균과 곰팡이들이 번식해있습니다. 각종 피부병과 천식, 심하면 패혈증까지 유발할 수 있으니 한 달에 한번씩 세탁기 청소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