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살까지는 안전할 줄 알았는데..” 20대 환자만 4년 사이에 무려 60% 가까이 급증한 병

20대를 흔히 돌도 씹어 먹을 나이라고 하죠? 그만큼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건강하다는 뜻 일 텐데요.

이제 20대가 돌도 씹어먹는 나이로 취급받던건 너무 먼 이야기가 되어버렸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20대 부터는 흡연, 음주 등 기호식품에 전혀 제한이 없는 나이이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취업 및 학업의 적응 등으로 워낙 바쁜 시기이다 보니 불규칙한 생활습관부터 운동 부족, 잦은 음주와 흡연 등으로 건강을 망치기 쉬운데요.

특히 식습관의 경우 급식과 같이 정해진 음식을 정해진 시간에 먹는 것이 아니죠? 즉, 건강에 위협을 끼칠 요소가 증가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이 질환’의 경우 4년 만에 20대에서만 무려 60% 급증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는데 7초에 1명씩 사망한다는 이 질환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당뇨

바로 당뇨입니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국내 당뇨 환자는 600만 명을 넘어서 어느덧 국민  10%를 넘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노인 만성질환으로 여겨졌던 당뇨병이 전 세계적으로 20~30대 젊은 당뇨병 유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진단 나이도 점점 어려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급격히 증가하는 환자 수와 달리 당뇨병에 대한 젊은층의 인식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임이 문제인 것이라고 합니다.

최근 20대에서 비만 인구가 증가하면서 당뇨병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당뇨병의 원인은 식생활의 서구화부터 시작해서 운동 부족,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습관 등이 있긴 하지만 비만과도 연관성이 굉장히 높다고 합니다.

인슐린이 우리 몸의 필요한 곳에 잘 적용하지 못하는 것을 ‘인슐린 저항성’이라고 하는데, 인슐린 저항성의 대표적인 원인이 바로 비만이라고 해요.

따라서 비만 발생 시 당뇨병 발생 위험이 더 높을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당뇨병이 무서운 점은 우리 몸의 혈관을 망가지게 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일반인에 비해 혈관 질환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발생 위험이 2~3배 높다고 합니다.

이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만성신부전으로 투석을 시행하는 환자의 50%는 당뇨가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고 해요.

또 실명도 할 수 있으며, 암과 감염병의 위험 또한 일반인에 비해 2배 가량 높다고 해요.

따라서 아무 이유 없이 피곤하다던지, 겨드랑이에 작은 용종이 하나씩 생긴다던지, 소변량이 평소보다 많아졌거나 소변에서 거품이 많이 나시는 분들은 젊은 사람도 당뇨를 의심해보시길 바랍니다.

당뇨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초기 관리로 ‘체중’을 정상체중으로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당뇨 증상이 나타났다는 것은 언젠가는 당뇨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으로 본인이 당뇨 환자라고 가정하고 반드시 식이조절과 운동을 하셔야 합니다.

20대 같이 이른 나이에 당뇨 합병증 발생시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지고 조기 사망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예방이 중요한데요.

또 더 오래 그리고 더 심각하게 고생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합니다.

따라서 평소 당이 많이 함유된 음식과 음료를 피하고, 배부르지 않을 정도의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시는 것이 좋으며 꾸준한 운동이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