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해 보이지만..” 대부분이 간과하는데 사실 죽을 수도 있는 위험한 음주 후 행동

우리나라의 술 소비량은 아시아 국가 중 단연 1위로 술 많이 먹는 나라로 정평이 나 있는데, 특히나 요즘 같이 한 해를 시작하는 1월에는 1년 중 술 소비량 최고치를 기록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술로 인한 사고도 최고치라고 하는데, 여러분도 예외일 수 없겠죠?

KBS ‘위기탈출 넘버원’

특히 한 30대 여성의 경우 결혼 1주년을 맞아 남편과 함께 파티를 했다고 하는데요.

평소 술을 좋아하는지라 파티 도중 곯아떨어지게 되면서 당분간 술을 절대 마시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고 그로부터 일주일 뒤 갑자기 열이 나며 이상 증세를 보였다고 합니다.

조금 이상하긴 했지만, 평소 워낙 건강했었기에 그저 단순 몸살로 여기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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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저녁 갑자기 심장을 붙잡고 고통스러워 하더니 결국 목숨을 잃고 말았다고 합니다.

평소 건강에 아무 이상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남편과 같이 술을 즐겨 마셨음에도 불구하고 이 여성만 심장에 문제가 생긴 것은 놀랍게도 이 여성이 술을 마신 후에 했던 사소한 습관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갑자기 심장에 염증을 일으키며 목숨까지 앗아간 원인이자 술을 마시고 반드시 주의해야 할 ‘이 습관’은 무엇일까요?

양치질을 하지 않는 습관

KBS ‘위기탈출 넘버원’

바로 음주 후 양치질을 하지 않는 습관이라고 합니다.

보통 술에 취하면 양치질이고 뭐고 안 씻고 자기 마련인데, 도대체 어떤 이유 때문에 양치질을 안하는 습관이 사망까지 갈 수 있는 것일까요?

입 속에는 많은 세균들이 있는데 양치질을 안 하고 자는 동안에 세균이 증식해서 세균이 혈관을 타고 돌다가 심장 안에 감염되면 이 여성처럼 심내막염과 같은 치명적인 질병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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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신 후 양치질을 하지 않는 사소한 습관 때문에 사망할 수 있다니..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인지 실험을 통해 알아보기로 했는데요.

음주 후 양치질을 했을 때와 안 했을때 입안 변화를 관찰해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술을 마셨지만 양치질을 한 참가자의 경우 입안 상태는 양호했지만, 술을 마신 후 양치질을 하지 않은 참가자의 경우에는 놀랍게도 술을 마시기 전 양치질을 했을 때에 비해 엄청난 수의 세균이 증가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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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술을 마시면 입안 세균이 더 많아지는데다가 알코올 성분 때문에 혈관이 확장되면서 치아와 잇몸을 연결하는 치주 인대가 붓게된다고 하는데요.

이때 치아와 잇몸 사이에 벌어진 틈 사이로 많은 양의 세균이 침투해 잇몸에 염증을 훨씬 쉽게 일으키고 확장된 혈관으로 인해 혈액순환이 빨라져 염즈오가 상처 부위를 더욱 덧나게 한다고 해요.

이때 가장 큰 문제는 세균이 입안에서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잇몸의 염증을 통해 혈관을 타고 온몸으로 퍼져 나갈 수 있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아무리 힘들고 피곤해도 음주 후에는 반드시 양치를 하고 자는 습관을 기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출처 : KBS ‘위기탈출 넘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