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헐크 같은 모습..” 30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소주 1병씩 마신 남성의 충격적인 몸 상태

우리는 속상한 일이 있을때나 좋은 일이 있을때나 다양한 이유로 술을 찾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감정이 불안하거나 슬플 때 등 부정적인 감정일 때 술을 더욱 찾게 되는데요.

술을 먹으면 부정적인 감정들이 해소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이유 없이 30년간 매일을 술을 마셔온 남성의 건강 상태가 공개되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 남성의 어깨는 운동을 열심히 한 듯 넓은 어깨를 가지고 있지만 사실은 거대한 지방종들로 이뤄졌다고 알려졌다고 하는데요. 중국 매체 웨이신에서는 지난 30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술을 마셔온 남성의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는 온몸에서 지방종이 발견되었으며 지방종으로 넓어진 어깨는 마치 헐크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사연 속 주인공 57세 남성 임 씨는 지인들도 인정하는 주당인으로 식사시간엔 반주로 소주 2잔씩, 하루 총 1병 정도 마셨다고 합니다.

매일 소주를 마시던 임 씨의 몸에 이상 징후가 나타난것은 13년 전인 2009년부터였습니다. 처음에는 목덜미 쪽에서 작은 지방 덩어리 두 개가 만져지기 시작했으며 당시에 그는 이를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요.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지방 덩어리는 점점 커졌고 결국 목덜미에 10cm가 넘는 지방종이 올라왔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목 주변에서만 만져지던 지방 덩어리들이 점점 부풀어 오르면서 등과 복부 주변에도 생겨났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그의 모습은 마치 헐크처럼 등과 어깨와 지방종 들로 울퉁불퉁해졌습니다. 지방 덩어리들이 온몸으로 퍼지고 나서야 병원을 찾은 임 씨는 ‘양성 대칭성 지방종증(Madelung’s disease)’를 진단받았는데요.

‘양성 대칭성 지방종증(Madelung’s disease)’이란 목과 어깨, 상체 부분에 지방 덩어리가 축적되는 병입니다. 보통 30대부터 60대정도의 남성에게 발생 확률이 높으며 가장 큰 원인은 잦은 음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양성 대칭성 지방종증 환자들의 사례를 살펴보았을 때 60~90%가 장기간 술을 마셔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연 속 주인공은 오랜 시간 방치한 탓에 지방 덩어리가 온몸에 퍼져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아야 한다 진단받았으며 현재는 1차 수술을 받은 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체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지방종은 만졌을 때 말랑거린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지방종은 초기에는 크기가 작았더라도 오랜시간 방치시 점점 크기가 커져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특히 다발성 지방종으로 발생 개수가 많아진다면 미적으로도 보기 좋지 않은 탓에 스트레스까지 동반됩니다. 어느 날 발견된 혹이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다면 양성종양일 수도 있으니 전문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방종은 정상적인 지방세포와 구별이 잘 안될 정도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지만 얇은 피막으로 둘러싸여 있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정 신체 부위에만 나타나지 않고 지방 조직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발생할 수 있는데요. 대부분 1~3cm 정도의 작은 사이즈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점점 커질 수 있다는 위험성을 갖고 있습니다.

다발성 지방종은 생명에 위험을 줄 정도의 위험성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크기가 커진 상태에서 제거 수술을 할 경우 절개 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에 그만큼 큰 흉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방치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미 크기가 많이 커진 상태라면 최소한으로 절개하는 곳을 찾아 외과적 수술을 받는 것이 가장 빠른 회복을 위한 방법인데요.

또한 말랑하고 통증이 없다 보니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아 제거 수술을 미루게 되지만 오랜 시간 제거하지 않고 지방종을 방치할 경우 근육이나 신경을 건드리는 등 신체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없던 통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제거 수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신체에 생긴 혹이 단순 지방종이 아닌 지방육종인 경우에는 악성종양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정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다발성 지방종처럼 양성종양인 경우 제거 수술을 할 병원을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낭종의 특성과 제거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최소한의 흉터까지 고려한 수술인지 체크 해야하며 시간적 여유가 없는 현대인들이 많은 만큼 짧은 시간과 간단한 마취로 진행되는지 확인 후 수술을 진행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