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일상에서 암을 유발시키는 주요 요인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음주, 흡연, 가공육 섭취 그리고 공기 중에 종양을 유발하는 오염 물질 흡입 등 노출되는 것이라고 말씀하실 것 같은데요. 하지만 일상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이 행동’이 숨겨진 암 공로자라는 것이 밝혀졌다고 합니다.
이 글을 보는 지금도 ‘이 행동’을 하고 계실듯 한데, ‘이 행동’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바로 오래 앉아 있는 것 입니다.
MBN ‘엄지의 제왕’에 출연한 금나나 식품생명공학과 교수가 오래 앉아 있는 시간과 대장암의 연관 관계를 살펴봤다고 하는데요.
미국의 의료 종사자 10만명을 약 20년 동안 추적 해서 앉아있는 시간과 대장암 위험도의 상관관계를 살펴봤더니 특히 여성일 경우 1주일에 TV를 보면서 앉아있는 시간이 21시간 이상일 때 7시간 미만인 여성에 비해서 대장암 발생 위험도가 높았다고 합니다.
오래 앉아 있다 보면 치명적으로 약해지는 근육이 바로 엉덩이와 하체 근육이라고 하는데, 이 근육들은 우리 몸의 절반을 차지하는 아주 큰 근육에 해당합니다.
근육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가 바로 혈당을 조절하는 역할인데요.
이 큰 근육이 약해지게 되면 결국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되게 되고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게 되면 세포가 증식하기 좋아하는 인자들을 많이 발생시키기 때문에 결국은 암의 위험도가 더 높아지게 되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따라서 금나나 식품생명공학과 교수는 의자와 ‘이것’을 번갈아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짐볼
금나나 식품생명공학과 교수가 의자와 번갈아서 사용하는 것은 바로 ‘짐볼’ 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국내 한 대학교에서 짐볼 의자를 도입했다는 뉴스가 있었다고 하죠?
또 일어서서 근무 하는 책상을 만들어 달라는 직장인들의 요청, 사무실에 의자를 아예 없애는 회사도 생길 정도로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은 몸에 각종 이상 반응이 일어나게 되는데요.
짐볼에 앉아있으면 균형을 잡기 위해서 하체 근육을 사용하게 되는데, 그러한 노력 자체가 근육이 비활성화 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대장암 예방효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짐볼의 경우 장시간 오래 앉아 있기가 힘들죠? 그러다보니 자동적으로 일어나게 된다고 해요. 즉, 짐볼이 앉아 있는 시간을 틈틈히 끊어줄 수 있기 때문에 그로 인해서 대장암 예방효과가 나타나게 되는 것이라고 하네요.
그렇다면 이제 금나나 식품생명공학과 교수가 추천하는 대장암을 예방하는 짐볼 동작을 알아보도록 합시다! (짐볼이 없는 경우 의자나 쇼파에 쿠션을 깔아도 ok)
1. 제자리 걷기
① 발바닥을 바닥에 붙인 상태에서 반동을 이용해 팔을 흔든다.
② 복부와 허리에 힘을 주면서 유지한다.
Tip. 아령이나 생수병을 들고 하면 효과 UP!
2. 한 발 들기
① 양팔을 어깨 높이로 포개서 접는다.
② 반동을 이용해 한 발씩 번갈아 가면서 팔 높이까지 들어준다.
③ 각각 8회 반복한다.
Tip. 다리를 사선으로 올리면 운동 효과 UP!
3. 일어나기
① 반동을 이용해 두 번 튕긴 후 오른팔을 쭉 펴면서 일어난다.
② 반동을 이용해 두 번 튕긴 후 왼팔을 쭉 펴면서 일어난다.
– 옆구리 쪽을 늘린다는 느낌으로 일어나기
– 팔, 옆구리 스트레칭에 도움
실제 1주일에 5일 이상 하루 35분씩 꾸준히 운동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 선종의 발생 위험이 절반 가까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해요.
가만히 앉아있지 말고 반복해서 계속 움직여준다는 게 대장암 예방에 굉장히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뜻이겠죠?
하루 중 앉아 있는 시간이 2시간 늘어날 때마다 대장암 위험은 8%씩, 자궁내막암 위험은 10%씩 높아진다고 하니,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쉽지 않으신 분들은 짐볼 의자를 활용해 보셨으면 합니다!
출처 : MBN ‘엄지의 제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