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의 오진으로..” 1년 넘게 신경통이라더니 뜻밖의 진단으로 사망하게 된 할머니

최근 5년 동안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암 관련 의료서비스 피해구제 신청 340여 건 가운데 암 오진 사례는 37.8%

이 가운데 암인데 암이 아닌 것으로 진단한 경우가 무려 87%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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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분야 자체가 워낙 전문적이라 의사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울고 웃을 수 밖에 없는 게 환자들과 가족들의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고 하는데요.

대학 병원에서 1년 넘게 신경통 진단을 받고 지속적인 치료를 받던 70대 환자가 말기 암이라는 뜻밖의 진단을 받고 결국 숨을 거뒀다고 합니다.

이 환자는 3년 전 뺨 쪽이 아파 경기도에 있는 한 대학병원 신경과를 찾았고, 3차 신경통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삼차신경은 얼굴과 머리에서 오는 통각과 온도감각을 뇌의 전달하는 신경으로 말 그대로 신경통의 한 종류라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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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만 믿고 1년 넘게 버텼는데, 통증은 사라지지 않았다고.. 급기야 입에서 피를 콸콸 쏟아내기도 했다는데요.

약 1년 반 뒤 이비인후과에서 침샘암 4기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황당하고 다급한 마음에 다른 병원으로 옮겨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이미 구석구석 암이 퍼진 상태였고 결국 사망했다고 합니다.

이후 외부 영상의학과에 처음 촬영했던 MRI 사진 판독을 요청했는데,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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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 아래쪽에 종양일 가능성이 의심되는 병변이 보인다는 것.

한 신경외과 전문의는 해당 사진에서 병변이 확인된다며 의사가 삼차신경 부위를 집중적으로 확인하다 보니 놓쳤을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고 합니다.

첫 진단을 내린 의사에게 여러 차례 입장을 물었지만 아직까지 답변이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과연 이 의사는 자기 부모가 아픈데도 1년 반 넘게 진통제만 줬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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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위염이라고 진단 받았는데, 알고보니 위암이었던 경우도 있고 위 사례와 같이 오진으로 암 치료 시기를 놓쳐서 결국에 사망한 사례가 굉장히 많다고 합니다.

큰 병이든 작은 병이든 의사들이 오진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고 하니, 병원은 최소 3군데는 가보시길 바랍니다.

출처 : 유튜브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