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커피를 마셨을 뿐인데 우리가 얻을 수 있는 놀라운 건강 효과

우리가 매일 아침 마시는 커피가 당뇨병 발생 위험을 낮추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며, 스트레스 해소 등 다양한 건강상 효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한 잔의 커피에는 칼륨, 마그네슘 비롯한 리보플라빈, 판토텐산, 망간 등 인체에 필요한 다양한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는데요. 커피 한 잔의 효능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아봅시다.

첫 번째로는 당뇨병 위험이 줄어듭니다. 최근 커피를 하루에 한 잔 마시면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6% 정도가 줄어든다는 내용의 논문이 공개되었습니다.

카페인이 든 일반 커피는 물론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는 사람에게도 당뇨병 위험 감소 효과는 동일하게 나타났다 하는데요. 해당 논문에서는 커피에 든 각종 항산화, 항염증 성분인 파이토케미컬과 일부 성분이 인슐린의 민감성을 높여 나타난 효과로 추정된다 합니다.

암은 세계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입니다. 커피는 암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중국 웨이팡 의대 부속병원 연구진은 커피가 암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인 ‘메틸화’를 억제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연구 도중 커피를 가장 많이 마신 그룹이 적게 마시거나 안 마신 그룹보다 암 발생 확률이 29%나 낮았습니다.

특히나 자궁내막암과 전립선암의 발생 확률이 가장 많이 낮아진것 확인됐는데요. 커피는 암을 유발하는 메틸화를 억제하고 항산화 효과를 주어 인슐린 민감성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커피의 속 클로로젠산, 카페인 등의 성분이 메틸화를 억제했다고 밝혔습니다. 메틸화는 탄소·질소·산소·황 원자 등이 합쳐진 수소원자를 메틸기로 치환하는 반응인데요. 특히DNA 메틸화가 암 발생의 주요 원인이며 종양유전자가 메틸화하서 암세포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커피가 막을 수 있는 질병은 암뿐만이 아닙니다. 커피는 뇌졸중과 치매도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차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하루 2~3잔의 차와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뇌졸중 위험이 32%, 치매 위험이 28%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심지어 커피는 발기부전까지 예방하는데요. 남성 3724명을 상대로 실험해 본 결과 매일 커피를 2~3잔 섭취한 사람들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발기부전 확률이 줄어들었으며, 성관계 전 커피 한 잔을 마실 경우 남녀 모두의 성적 만족도도 크게 올랐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한 미국 하버드대학 의학의 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마시면 우울증 위험이 거의 1/3로 감소한다고 합니다. 우울증 경감 효과는 커피의 항염증 특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커피 속 일부 항우울 성분이 신체의 염증 수치를 감소시켜 우울증을 완화한다는 것입니다. 커피에는 장내 유익균을 활발하게 하는 파이토케미컬 성분도 있어 장내 유익균이 뇌의 기분을 좋게 작용하고 다른 화합물을 생성하여 우울증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좋은 점이 많은 커피지만 커피에는 카페인이 다량 들어가 있어, 카페인 일일 권장 섭취량인 400mg을 넘을 경우에는 부정맥, 위염과 같은 질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커피의 다양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사람에 따라 카페인이 맞지 않는 체질은 커피를 마시면 오히려 속이 쓰리거나, 각성 효과로 인해 심장이 두근거리는 등 잠을 못 이루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Healthline에서 소개한 ‘커피 마시기에 가장 좋은 시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오전 9시 30분~11시 30분

아침 시간대에는 집중력이 올라가고, 신진대사와 면역체계가 움직이며, 혈압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최고 수준에 머물러 있는 시간인데요.

기상 직후 빈속에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지 않기 때문에 6시 30분 기상을 기준으로 건강한 아침 식사 시간을 가진 후 코르티솔 수치가 낮아지는 오전 9시 30분과 11시 30분쯤에 커피를 마시면 코르티솔 증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2. 운동 시작하기 30분~1시간 전

카페인 수치가 높아지면 운동의 효율이 높아집니다. 카페인을 섭취 후 최고점에 도달하는 시간은 30분에서 1시간 정도이므로 운동 시작 30분~1시간 전에 커피를 마시면 운동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커피로 인한 카페인의 효과는 개인의 체질에 의해 차이가 있으나 보통 3시간에서 5시간 정도 지속되고, 5시간이 지난 후에도 카페인의 절반 정도가 몸에 남아있는데요. 따라서 카페인이 수면에 영향이 가지 않게 하려면 잠들기 최소 6시간 전에는 카페인 섭취를 피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