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에..” 31살에 뇌경색 + 심장시술 + 당뇨로 입원한 남성이 했다는 행동

뇌경색은 뇌의 혈관이 막혀 뇌의 일부가 죽는 질병을 말합니다.

주 원인은 혈전으로 뇌 혈관이 막히는 위험 인자는 혈전이 생기게 하는 모든 생활습관병이며 그 중에서 가장 큰 원인은 고혈압으로 주로 겨울철 노인에게 잘 발생하는데요.

과거에는 뇌출혈이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요즘에는 비만·당뇨·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이 있는 노년 인구가 늘면서 뇌출혈보다 뇌경색이 5배 이상 많아졌다고 합니다.

물론 무엇보다 젊은 나이의 뇌경색 환자도 많아졌다고 하는데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31살에 뇌경색+심장시술+당뇨로 입원한 썰’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아직 30대라서 젊다고 자신하다 제대로 혼쭐 났다며 건강 관리 잘 하라며 자신이 강제 입원 당한 썰을 공개했습니다.

이 남성은 31세에 175cm에 88kg로 술, 담배는 안하지만 당뇨와 고혈압은 가족력이 좀 있고 특히 식단의 문제가 컸다고 합니다.

8년 동안 통신매장 본사 다니면서 스트레스 쌓였던 것을 모두 먹을 걸로 풀었다고 해요.

빵, 음료, 초콜릿 등 각종 간식을 거의 링겔 꽂듯이 살았다고 합니다.

그러다 갑자기 오른쪽에서 감각이 안왔다고.. 다리 꼬았다가 풀었을 때 그 느낌이 24시간 동안 지속됐다고 합니다.

또 며칠동안 갑자기 키보드 타이핑을 못쳤다고.. 비번도 안쳐지고 글 쓰는데 ㅇ쓰려고 하면 낙서를 하게 되고 이름도 못썼다고 합니다.

도수치료 받는 곳에서 뇌경색 의심이라는데, 목 디스크도 있다고..

그러고 한 3일 후 더 저리길래 걸어서 대학병원 응급실 가서 오른쪽이 저리다며 증상을 말하니 응급실에서 표정 싹 굳더니 바로 MRI를 찍으라고 했다고 해요.

1시간 후에 영상의학과, 신경외과, 내과, 응급실 교수 4명이서 회의해본 결과 강제 입원 조치 당했다고 합니다.

다들 하나같이 도대체 어떻게 걸어온거고.. 어떻게 살았냐고.. 30대 초반이 이렇게 온 모습을 처음 본다고 했다고 해요.

아직 초기라서 약 먹으면 되는줄 알았는데 지금 나가는순간 길거리에 픽 쓰러져도 아무렇지 않은 상황이며, 무엇보다 오늘이 마지막일 수도 있었다고 합니다.

경동맥에 때 낀거 큰게 하나 있는데 목 움직이는 순간 위로가면 평생 뇌경색에 마비로 침대살이, 아래로 가면 심근경색으로 심장마비로 사망할 수도 있었던 상황.

앞으로 저녁약 13개, 저녁약 4개를 평생 먹으면서 살아야 한다고 합니다.

약이 항응고제약인데 어디 살짝 부딪히는 순간 피멍들고 장기쪽 부딪히면 내부 출혈로 방법 없고 저세상 갈 수 있다니 조심하라고 했다고 합니다.

또 소변을 보다가 피가 나오거나 평상시에 힘이 빠지거나 어지러우면 당장 119를 부르라고 했다고 해요.

바로 부르지 않으면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고.. 뇌경색이 또 재발할 확률은 무려 25%라고 합니다.

ㄱㄴㄷㄹㅁㅂㅅㅇㅈ 써보려는데 평소에 글 쓰던게 어느 방향으로 써야할지 대 혼란이 왔다고 해요.

‘ㅇ을 어느 방향으로 돌리는거였지?’, ‘ㅅ은 어디를 먼저 긋는거였지?’

추가로 핸드폰 키보드 칠 때도 ㅓ누르려는데 ㅑ를 치고 있고 비밀번호도 3초면 치는걸 5분동안 40번 이상 틀리고 심지어 보는 눈 앞에서 틀렸다고 합니다.

정신 차리자며 뺨 때려보면서 평소에 쓰던대로 해보자 해도 안쳐졌다고.. 중요한건 이게 초기 증상이라고 합니다.

손목 마취시켜서 손목을 통해 심장으로 가더니 심장쪽 스텐드 철 같은거 넣어서 혈관 삽입 하는 시술도 했는데, 이 시술은 원래 60~80대만 하는 시술이라고..

30대는 전혀 할 일이 없다고 하네요.

정말 모든 병은 식단과 운동이 참 중요하고, 가족력이 무섭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순간 인 것 같습니다..

출처 : 보배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