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이 유독 심한 분들은 생리 기간이 찾아오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갈 만큼 고통에 시달리곤 합니다. 특히 바쁜 일상을 보내느라 꾸준한 운동이 어렵고, 잦은 야근에 시달리는 직장인 여성이라면 고통은 더욱 심해질 수밖에 없는데요.
아무리 진통제를 먹고 버텨도 허리와 골반이 저리고 쑤시는 고통은 참아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생리통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사람이 무려 47%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생리통은 월경에 의한 통증 외에도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난소낭종, 질염 등의 각종 자궁질환으로도 통증에 차이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생리통을 참는 습관이 계속될 경우 난임과 불임이 발생할 수 있어 심할 경우 병원을 찾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월경 기간에 의한 생리통으로 진통제를 먹음으로써 고통을 참아내는데요. 증상에 따라 먹어야 할 진통제는 달라집니다. 통증의 종류나 본인의 생활습관에 따라 잘 듣는 진통제가 있기 때문인데요.
유튜브 채널 ‘약 먹을 시간’에서는 “내 증상에 딱 맞는 약 선택 꿀 팁”이라는 영상을 업로드하여 증상별, 생활습관별 진통제를 추천해 주었습니다.
평소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
평소 술을 자주 마시는 이들에게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진통제보다는 비스테로이드 계열의 약을 먹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약은 간 독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인데요. 추천하는 약은 탁센,이지엔, 그날엔 등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를 추천했습니다.
위장장애가 있는 사람
위장장애가 있는 여성들에겐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진통제를 추천했습니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타이레놀, 멘자펜, 게보린, 펜잘 등이 있는데요. 하지만 평소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가 더 효과가 있다고 느낀다면 위장장애가 그나마 적은 덱시부프로펜이 포함된 제품도 좋습니다.
생리 기간에 몸이 붓는 사람
생리 기간이 되면 몸이 붓거나 가슴 통증으로 고통받는 여성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기본적인 진통제 성분에 이뇨제나 카페인 성분이 추가로 들어 있는 제품이 좋습니다.
보통 몸이 붓는 것은 수분 저류가 원인이며, 이 때문에 가슴 통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요. 제품은 타이레놀 우먼스, 게보린, 펜잘 등이 있습니다. 다만 카페인 성분은 중독성이 있으니 복용할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랫배가 심하게 당기는 사람
아랫배가 심하게 당기는 증상이 있다면 스코폴라민 성분이 든 진통제를 추천합니다. 이 성분은 위장근육의 경련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는데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과 스코폴라민 성분이 만다면 과도한 자궁근육의 수축을 완화해 주어 통증을 줄여주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진통제의 대표적인 예로는 부스코판과 싸이베린이 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꼬박꼬박 찾아오는 ‘그날’이 되면 이런저런 통증에 고통을 호소하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때문에 많은 여성들은 생리 기간이 다가오기 전 진통제를 미리 구비해 놓곤 하는데요. 생리통으로 고생이 심할 때 진통제 외에도 생리통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음식을 함께 살펴봅시다.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으면 생리통의 원인이 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해 주는 음식은 미역인데요. 미역은 칼슘이 풍부하여 자궁을 수축시켜주고, 함유된 비타민K는 지혈 효능이 뛰어나며, 철분과 엽산, 무기질이 풍부해서 자궁에 뭉쳐있는 어혈을 풀어줍니다. 뼈조직 생성에도 좋은 영향을 주어 산모가 자주 먹는 음식 1위를 차지하기도 합니다.
생리통은 아랫배와 허리로만 고통뿐만 아니라 생리 전후로 솟아나는 피부 트러블 또한 하나의 고민거리인데요. 특히나 12월이 제철인 석류는 호르몬 균형이 맞춰지도록 도와주고 생리불순은 물론 생리통, 생리 전 피부 트러블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석류에 포함된 천연 에스트로겐 ‘엘라그산’ 덕분으로 피부 노화 방지와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피로 해소에도 도움을 줍니다.
앞서 말한 2가지 외에도 바나나, 생강, 연어, 다크초콜릿 등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생리는 우리의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생리로 인해 발생되는 통증을 주의 깊게 관찰하여 평소와 다른 증후군과 통증이 발생한다면 곧바로 병원을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