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만 먹어도 간이..” 약사가 단 한 번도 절대 먹지 말라고 경고한 영양제

유튜브 ‘약사가 들려주는 약 이야기’ 채널에 ‘한번만 먹어도 간이 망가질 수 있는 영양제는 바로 ‘이것’ 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개재됐는데요.

먹자마자 간이 손상되는 케이스가 있을 정도로 영양제나 보충제, 먹는 식품들 그런 것들이 간을 쉽게 손상 시킨다고 해요.

ⓒ 유튜브 ‘약사가 들려주는 약 이야기’

간을 손상 시킨다는 건 경미하게는 간수치만 조금 올리는 정도라고 하는데요.

예후가 안 좋은 건 간이식이 필요한 급성 간부전을 유발하는 케이스까지 다양하게 있다고 합니다.

ⓒ 유튜브 ‘약사가 들려주는 약 이야기’

따라서 간이 손상되면 어떤 증상이 생기는지 잘 알아두시는게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간이 손상 됐을 때 나타나는 대표 증상으로는 황달, 구역구토, 극심한, 피로, 콜라색 소변 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 번만 먹어도 지독한 간 손상을 유발하는 영양제는 무엇일까요?

1. 비타민A

ⓒ 유튜브 ‘약사가 들려주는 약 이야기’

베타카로틴(천연비타민A)가 아닌 레티놀(활성형, 합성) 기준으로 하루 만 단위까지가 안전한 용량이였는데, 보통 간 손상을 유발하는 용량은 4만 단위 이상에서 간 손상을 유발했다는 데이터가 있었다고 해요.

주로 여드름 케어 목적, 피부의 보습과 윤기를 위해서 드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요. 여드름 케어 목적으로는 몇 만 단위 짜리도 먹죠?

한 알에 만 단위 이상을 하루에 여러알씩 먹는 분들도 계시는데 보통은 큰 문제가 안 되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간이 안 좋으신 분들이나 간 손산 증상이 나타나시는 분들은 꼭 주의하세요!

2. 비타민B3

ⓒ 유튜브 ‘약사가 들려주는 약 이야기’

니아신 기준으로 하루에 1000ml 이상 드시는 분들에게 간 손상의 증상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니아신 중에서도 천천히 녹는 서방형 타입이 간손상을 더 유발한다고 하네요. (니코틴아미드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편)

니아신, 비타민B3 같은 경우는 하루에 보통 많아야 50ml 정도를 먹는데, 고지혈증 개선 목적이나 치료 목적으로 처방이 나오기도 하고 해외 직구로 구매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그런 분들은 1000ml~4000ml 이렇게 드시고 계시는데, 보통 먹는 용량의 몇 백 배를 먹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주의 하셔야 합니다.

  • 비타민B3가 아주 흔하게 간 수치를 높이는 비타민 중에 하나라고 하네요.

3. 녹차추출물

ⓒ 유튜브 ‘약사가 들려주는 약 이야기’

여드름 개선 목적, 피부 개선 목적, 간에 좋다 이렇게 드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일반적으로 이런 카테킨은 간 수치를 낮춰줍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일정 용량 이상을 먹으면 간수치가 급증하게 된다고 해요.

녹차 추출물을 잘못 먹고 간 이식 받은 케이스가 꽤 있었다고 합니다. 간이 안 좋으신 분들은 드시면 안되고, 정상적인 분들도 하루에 400ml 이하로 드시는 걸 추천한다고 합니다.

유럽EU 보건 당국에서 정한 기준으로는 하루에 800ml이하로 먹으라고 얘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400ml 이하) 400ml 이하가 안전하다고 해요.

4. 노니

ⓒ 유튜브 ‘약사가 들려주는 약 이야기’

노니는 간 손상 이슈가 아주 많은 영양제라고 합니다. 아주 극적으로 간 손상을 유발하는 건 아니지만 간부전을 유발하고 간이식 케이스가 있을 정도로 노니는 간 손상을 유발하는 식품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염증에 좋다, 면역에 좋다 해서 많이들 판매하고 심지어 마트에서 판매하고 있죠? 2주간에 걸쳐서 1L짜리 한 병을 마시고 급성 간손상이 온 케이스도 있을 정도로 간을 혹사 시킨다고 합니다.

그래서 노니 같은 경우에는 먹자마자 간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하네요.

5. 홍국(모나콜린K)

ⓒ 유튜브 ‘약사가 들려주는 약 이야기’

빨간 쌀에서 추출한 모나콜린K 라는 성분인데요. 모나콜린K는 스타틴 계열의 고지혈증 약과 같은 성분인데, 고지혈증 약 자체가 간 수치를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하루에 10ml 이하를 먹었을 때는 큰 문제가 없지만, 욕심 내서 고용량을 먹는 분들은 간 손상 이슈가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하셔야 한다고 합니다.

6. 가르시니아

ⓒ 유튜브 ‘약사가 들려주는 약 이야기’

가르시니아는 우리나라에서 체중감량 관련 건강 기능식품으로 많이 판매가 되고 있는데요. 하루에 1000ml 이상 먹었을 때 간 손상 이슈가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보충제를 보면 한 알에 한 500ml가 들어있다고 하는데, 하루에 2알 이상 드시면 간에 부담이 되고 간 수치를 높일 수 있는 이슈가 있다고 해요.

6번 까지는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안내하는 간에 영향을 주는 보충제라고 합니다.

7번 부터는 국립보건원 자료에는 없었지만 데이터를 따로 찾아봤을 때 간 손상, 간 수치를 높이는 이슈가 있는 제품들이라고 합니다.

7. MSM

ⓒ 유튜브 ‘약사가 들려주는 약 이야기’

식이유황 같은 경우는 일반적으로 해가 거의 없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안 맞는 분들은 일시적으로 간 수치를 높이기 때문에 간수치가 이미 높은 분들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해요.

보통은 높았다가 다시 내려가기 때문에 걱정하실 필요는 없지만, 간수치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게 있구나 정도로 아셔야 할 것 같다고 합니다.

8. 종합비타민(생약 포함된)

ⓒ 유튜브 ‘약사가 들려주는 약 이야기’

비타민 뿐만 아니라 과일이나 허브나 생약 같은 게 막 들어있다고 하는데, 이런 천연물질이나 생약 성분이 간에 부담이 많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간의 효소를 많이 쓰기 때문에 간수치를 높이는 작용을 할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이런 종합비타민을 드시는 분들은 항상 간수치가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한다고 하네요.

간이 안 좋으신 분들은 피하시는 게 좋다고 합니다.

출처 : 유튜브 ‘약사가 들려주는 약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