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설탕 28~37개 분량의 당질이..” 한국인 누구나 좋아하지만 콜라보다 더 건강에 치명적인 음식

‘이 음식’은 갖가지 채소가 들어가는 만큼 영양 구성이 훌륭해서 건강한 음식으로 여겨지는데, 의외로 ‘이 음식’에는 각설탕 28~37개 분량의 당질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혀져 충격을 안겨주고 있는데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지만, 콜라보다 더 많은 설탕이 들어 있다는 음식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비빔밥

바로 비빔밥입니다. 각종 나물들을 한데 넣고 밥과 함께 쓱쓱 비비면 금세 맛있는 비빔밥 한 그릇이 완성되죠?

밥에 각종 채소부터 시작해서 고기, 달걀, 참기름 등이 들어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고르게 균형을 갖춘 것은 물론 비타민과 식이섬유, 파이토케미컬도 섭취할 수 있는 만큼 우리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알고 보면 이 비빔밥은 당류 함량이 굉장히 높은 음식에 속한다고 하는데요.

범인은 바로 양념장으로 쓰이는 고추장이라고 합니다.

고추장을 만드는 원료를 생각해보시면 찹쌀가루, 물엿 등 혈당을 올리는 재료들이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무엇보다 우리는 다양한 재료가 잘 섞이게 하려고 굉장히 많은 양의 고추장을 넣게 되는 것 또한 문제죠.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하는 하루 당 섭취량은 50g이지만, 비빔밥 한 그릇에 30g의 당류가 들어가 있는 만큼 비빔밥 한 그릇만 먹어도 절반 이상의 당을 섭취하게 됩니다.

따라서 비빔밥을 드실 땐 고추장 대신 간장이나 된장을 넣어 나트륨과 당류를 낮출 것을 추천했습니다.

간장이나 된장의 탄수화물이나 당의 함량은 3분의 1수준으로 낮아 부담이 덜 하기 때문이죠.

또 흰쌀밥 대신 잡곡밥을 넣고 생야채와 나물을 충분히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탄수화물 및 당류 함량을 낮춘 저당 고추장들도 출시되고 있으니, 혈당 관리가 필요한 경우 이를 활용하는 것이 좋겠죠?

출처 : MBC ‘기분 좋은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