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에 중독된 상태..” 제주도 여행 갔을 때 절대 하면 안 되는 최악의 행동

제주도는 언제 가도 좋은 국내 최고의 여행지죠? 제주도는 한라산부터 시작해서 성산 일출봉, 각종 오름 등도 유명하지만 사계절 언제 가도 예쁜 꽃들이 만개해 있습니다.

때문에 계절마다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제주도 여행은 적어도 4번, 계절별로 가야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벚꽃부터 시작해서 유채꽃, 수국, 해바라기, 핑크뮬리, 동백꽃 등 꽃구경 명소와 포토 스팟이 넘치는데요.

우리는 꽃 앞에서 사진 찍기도 하고 손에 들기도 하고 귀에 꽂기도 하고 또 입에 물기도 하며 인생샷을 건지기 위해 다양한 포즈를 취하곤 하죠?

그런데 앞으로 제주도 여행 중 ‘이 꽃’은 조심해야 겠습니다.

한 여성이 제주도 여행 중 꽃을 입에 물고 사진을 찍다가 목숨을 잃을 뻔 했기 때문입니다.

온라인 미디어 ViralCham!은 중국에서 일어난 황당한 사건을 소개했는데요.

한 여성이 갑자기 병원 응급실에 실려왔는데, 검사 결과 이 여성은 꽃의 독에 중독이 된 상태였다고 합니다.

전날 그녀는 길거리를 지나가다가 길가에 화사하게 피어있는 꽃과 사진을 찍었다고 하는데요. 이때 사진을 찍으면서 꽃을 뜯어 입에 무는 포즈를 취했는데, 바로 이 포즈가 화근이 됐다고 합니다.

그녀는 과연 어떤 꽃을 입에 물고 사진을 찍은 것일까요?

협죽도

바로 ‘협죽도’라고 합니다.

협죽도는 1985년과 1999년에 가로수로 심었으며 행정당국이 심은 협죽도 가운데는 현재 제주시 신대로, 도리로 등에 291그루가 있다고 합니다.

아름답게 꽃을 피우는 데다 공기정화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관상수 등으로 쓰인다고 하는데요.

독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먹거나 입에 대는 등 함부로 접촉해선 절대 안된다고 합니다.

현재 제주에는 공원과 같은 다중이용시설과 일부 학교 고정 등에도 협죽도가 심어져 있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위험성에 대한 안내는 거의 없다는 것 입니다.

협죽도는 나무껍질이나 뿌리, 씨앗 등 식물 전체에 ‘리신’이라는 치명적인 독성이 있으므로 식용 및 젓가락 등의 용도로 사용을 하시면 안됩니다.

리신은 청산가리 독성의 수천 배에 달하며 치사량은 체중 60kg 성인 기준 18mg에 불과하다고 해요.

협죽도를 섭취할 경우 구토, 복통, 설사, 마비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 것은 물론 심할 경우 심장마비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중국에서 협죽도를 입에 물고 사진을 찍었다가 목숨을 잃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국내에서도 협죽도를 달인 물을 지인에게 마시게 해 심장마비로 사망 케 하는 사건도 있었다고 합니다.

제주도 뿐만 아니라 전남, 경남 등 남해안 지역 그리고 부산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하니 어떤 꽃이든 입에 물거나 깊게 냄새를 맡는 등의 행위를 자제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