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했던 행동인데” 혈압을 올리면서 뇌혈관을 터뜨리고 심장을 멎게 하는 행동이었습니다.

매일 아침, 여러분들은 어떤 기상 습관을 가지고 계신가요?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먼저 잠에서 깨는 분들도 있고 알람이 시끄럽게 계속 울려대도 도저히 잠에서 깨지 못하시는 분들도 있고 알람소리에 놀라 화들짝 일어나는 분들도 계실 것 입니다.

그런데 MBN ‘엄지의 제왕’에 따르면 진짜 별거 아닌데, 혈관을 개박살낸다는 기상 습관이 있다고 합니다.

이 날 방송에서는 오영실과 제이슨이 매일 아침 모습을 그대로 재연했는데요.

제이슨은 모닝 커피를 마시면서, 오영실을 깨웠는데 오영실은 화들짝 놀라 일어나면서 ‘어머 내 정신좀봐 지금 몇시야?’하며 일어나서 아침 운동을 나갔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매일 아침 모습과 별 다를 바 없어 보이는데, 여기에서 문제점이 한 가지 있다고 합니다.

먼저 일어나서 여유롭게 모닝 커피를 마시는 남편과 아침 운동을 가는 아내.

함께 출연한 출연진들도 딱히 특별한 점이 보이지 않는다며, 모닝커피와 공복 운동 모두 괜찮은거 아니냐며 문제 삼을 게 전혀 없어보인다고 했는데요.

전문의는 제이슨과 오영실 중에서 오영실 씨가 잘못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오영실 씨의 기상 습관을 보면, 화들짝 놀라서 벌떡 일어난 모습 보이시죠?

수면 중에는 혈관 수축을 시키는 코르티솔이라는 그 호르몬의 농도가 굉장히 높다고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수면 중에는 근육의 이완과 수축이 반복되면서 혈액순환에 정체가 온다고 해요.

근육의 수축으로 혈액순환을 시키는데, 없어지니까 이렇게 급작스럽게 일어나는 것 자체가 혈압을 올린다고 합니다.

혈압을 올리면서 뇌경색이나 뇌출혈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죠.

미국 고혈압 학회지에 따르면 심장마비, 뇌출혈이 오전 시간에 주로 발생하는 것이 바로 이러한 기상 습관 때문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혈관이 활동 모드로 전활될 때 까지 몸을 워밍업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출처 : MBN ‘엄지의 제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