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도 깜짝 놀랐어요” 치매 진단 받았는데 ‘이것’하자 치매 완치한 96세 할머니 비법

한 건강 프로그램에 96세의 나이에 지팡이도 없이 거침없는 발걸음으로 건강하게 걷는 한 할머니가 출연했습니다.

지금은 누구보다 건강하다고 하지만, 불과 3년 전까지만 해도 정처없이 밖을 돌아다니다 다치는 일이 잦아져 병원에 가서 검사 해본 결과 치매를 진단 받았었다고 하는데요.

치매 진단 후 집도 낯설게 느끼고 무엇을 하려던 것인지 생각이 나지않아 괴로워 했다고 합니다.

그 어떤 질병보다 초기 진단이 중요하다는 치매.. 치매는 한번 걸리면 절대 나을 수 없는 인식이 강한데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면 증세가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할머니의 경우 워낙 고령의 나이였기에 가족들은 더욱 더 걱정이 컸다고 하는데, 조기 진단 + 관리 노력 끝에 지금은 치매 환자라고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온 가족들과 함께 ‘이것’을 하면서 지속적인 뇌 자극으로 끊어진 뇌세포를 다시 연결시켜 치매를 완치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 ‘이것’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노래

바로 노래라고 합니다.

노래의 힘은 참 대단해서 음악이 나옴과 동시에 그때를 기억하게 된다고 해요.

우리가 길을 걷다가 전에 많이 들었던 음악을 들으면 그 시절을 기억하며 그때의 일상들을 떠올리는 것 처럼 노래는 기억을 회상하도록 돕기도 하지만 기억력을 강화하는데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치매를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음악을 들려주는 사례는 이미 실험을 통해 증명된 바가 있다고 하네요.

춤을 추는 것 또한 신체 자극과 인지 자극을 동시에 주는 활동으로 뇌에 미치는 영향이 극대화되면서 긍정적인 자극을 주게 된다고 해요.

실제 많은 연구에서 춤이 치매 예방과 치료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하네요.

미국에서 75세 이상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규칙적인 춤은 독서를 하는 것보다 치매에 걸릴 위험을 무려 76% 줄이는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치매를 예방하고 치료하는데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노래와 춤이 치매 노인들에게 가장 강력한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텃밭 가꾸기

또 텃밭을 가꾸는 것 또한 치매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됐다고 하는데요.

언제 씨를 뿌리고 물을 줘야 하는지 계속 생각하게 하고 몸을 움직이는 일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치매에 좋다고 합니다.

여느 농촌 일상과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실제 이러한 활동이 노인 치매 증상은 물론이고 우울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