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분명히 건강해 보였던 사람이 갑자기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을 때가 있죠? 이런 경우 대부분의 사망원인이 바로 ‘심근경색’ 입니다. 심근경색은 심장으로 가는 혈관이 혈전증이나 혈관이 빠른 수축 등에 의해 막히는 경우를 말하는데요.
혈관이 막히면 심장으로 보내지는 산소와 영양공급이 급격히 줄어들어서 심장근의 조직이나 세포가 죽는 상황을 심근경색증이라고 합니다. 급성 심근경색의 경우 초기 사망률이 30%에 달하는 치명적인 질병입니다.
우리나라 중년 남성 사망 원인의 80% 정도가 급성 심근경색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혈관 벽 두께를 줄이고 빨라진 심장박동을 안정시켜주는 것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MBN ‘엄지의제왕’에 이희재 한의학 박사가 출연하여 심근경색을 막는 으뜸 식재료와 섭취법을 소개했습니다. 심장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는 방법이 천연 안정제 마그네슘을 먹는 방법인데요.
마그네슘은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서 빠른 심장 박동을 정상속도로 되돌려주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신경계통의 흥분을 진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줄여서 천연 안정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음식으로 섭취 가능한 마그네슘은 바로 미나리를 먹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미나리에는 마그네슘 뿐만 아니라 이소람네틴, 페르시카린 등의 성분들이 혈관 속 염증을 잡아주고 혈전이 만들어지는 것을 억제해주고 혈관을 확장 시켜주는 작용도 해주기 때문에 심근경색을 막는 으뜸 식재료라고 합니다.
본초강목에서는 이 미나리가 몸에 잠복된 열을 없애주기도 하고 식품의 독 복어독과 같은 모든 약의 독을 없애며 무엇보다도 혈맥을 보호하면서 기운을 북돋아주는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특히나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흥분을 하게 되면 심장 박동 수가 증가하게 되잖아요? 이걸 한방에서 심열이라고 이야기를 한다고 하는데요.
이 열 자체가 오래 쌓이게 되면 몸에 불편한 감을 주는데 이 때 미나리를 섭취하면 심장의 열을 내려주면서 진정 시키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미나리는 우리가 평소 즐겨 먹는 식재료 중 하나죠? 대부분 미나리는 미나리 생즙이나, 무침 그리고 매운탕에 활용하고 계실듯 한데요.
이 중에서도 미나리를 가장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미나리를 안전하게 꾸준히 약처럼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차로 끓여먹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미나리를 끓이게 되면 미나리의 독특한 향이 부드럽게 우러난다고 하는데요. 마시기에도 굉장히 순해지고 또한 3개월 동안 꾸준히 마셔도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미나리차를 만들 때 ‘이 식재료’ 하나만 더하면 심장을 지키는 특급 차를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요.
‘ 이 식재료’의 정체는 바로 마늘입니다. 미나리차를 끓일 때 따뜻한 성질을 가진 마늘을 넣으면 미나리의 차가운 성질을 중화시켜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늘은 매운 향이 나죠? 매운 향을 내는 성분을 알리신 성분이라고 하는데요. 알리신 성분이 항산화 기능을 높여서 심장 기능을 강화해주기도 하고 콜레스테롤을 분해를 시켜주는데요. 그래서 심근경색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미나리 마늘차 만드는 법
미나리 2단(500g)과 마늘 10쪽을 냄비에 넣고 물 4.5L를 부어주세요. 중불에서 40분 정도 끓여주세요. 미나리와 마늘을 건져낸 후 마시면 됩니다.
끓이는 중간에 소주나 고량주 1잔을 넣으면 미나리의 약효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고 미나리 독성 제거에 도움됩니다.
※ 주의점 ※
칼륨 성분이 풍부한 미나리는 혈압을 내려줘서 심장질환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신장이 약한 분들은 칼륨 섭취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출처 : MBN ‘엄지의 제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