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물을 먹고부터..” 혈액과 관련된 모든 건강이 심각한 상태였는데.. 싹 맑아진 혈액

한 건강 프로그램에 과거 고혈압, 고지혈증, 지방간 등 혈관 질환으로 고생한 한 남성이 출연했습니다.

이 남성은 건강을 자신하며 기름진 음식의 과음까지 이어오다 8년 전 건강검진을 받은 결과 총 콜레스테롤, 공복 혈당, 혈압까지 모두 정상 수치를 넘어가면서 혈액과 관련된 모든 건강이 심각한 상태였다고 해요.

이 남성은 이러다가 진짜 내가 이 상황에서 그냥 죽는 거 아닌가.. 담당 의사 마저도 이러다가 죽는다고 절대 이런 식으로 살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하는데요.

급작스럽게 건강이 나빠지면서 사업가지 어려워지게 되고 결국 모든 것을 접고 부모님이 계신 고향 예천으로 돌아오게 됐다고 합니다.

고향으로 돌아와서 가장 먼저 한 일은 바로 직접 장을 담그며 피 건강에 좋은 식재료를 찾아다닌 것이라고 하는데요.

산에서 얻을 수 있는 혈관에 좋다는 거, 약초에 관한 책들도 많고 고혈압에 좋다는 거 다 따다가 된장, 간장 무쳐서 나물로 먹이고 자연식 하다시피 해서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하는데요.

최근 건강검진 결과 혈액 검사에도 정상범위에 속할 정도로 매우 건강한 상태였습니다.

사실 이 남성의 건강을 회복시켜준 직접 담근 장은 피를 맑게 해주는 특별한 식재료를 넣고 담궜다고 하는데, 그 특별한 재료는 집 뒷산에서 구한다고 합니다.

과연 이 남성이 제 2의 삶을 살게 해준 식재료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옻나무

바로 옻나무로 어머니의 시어머니, 할머니의 할머니부터 전통적으로 음식에 옻을 많이 넣었다고 해요.

지 지역에서는 특히 음식에 많이 넣는데 옻으로 만든 된장, 간장을 넣은 식품을 많이 먹고 옻을 희석해서 마시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까 몸이 이상하게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좋아졌다고 합니다.

혈압도 정상에 가깝고 고지혈증은 아예 없어졌고 그래서 옻나무의 성분을 믿게됐다고 하는데요.

동의보감에 따르면 옻은 산삼과 비견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한 효능이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옻은 대열로써 몸을 따뜻하게 하고 피가 뭉친 증상인 어혈을 풀어준다고 해요.

어혈을 잘 풀어주면 면역력을 높여 항암 작용, 냉증, 월경불순 등 다양한 질환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옻은 맥이 약하거나 몸이 찬 사람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는 반면 맥이 지나치게 강하거나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피해야 하므로 섭취와 관련하여 한의사와 상의 후에 드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옻나무의 잎, 껍질, 줄기에는 수포, 발진, 가려움증 등 알레기 반응을 일으키는 우루시올이라는 성분이 있으므로 반드시 독성을 제거하는 과정을 거친 후 섭취해야 한다고 합니다.

옻나무를 고열로 쪄내고 쪄낸 옻을 완전히 말려주면 된다고 하는데, 이 과정을 거치면 옻의 독 성분은 우루시올 독성 성분이 수분과 함께 증발하기 때문에 음식에 사용해도 된다고 해요.

이 남성은 혈액에 좋은 천궁, 혈액 순환에 좋은 토복령, 그리고 오가피, 꾸지뽕 등 옻나무하고 같이 어울릴 수 있는 약초들과 함께 끓여서 음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식품에도 첨가하고 있다고 하는데, 6시간 이상 푹 끓여낸 옻 약물은 된장, 간장 등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고 해요.

옻에는 활성산소 생성을 방지하고 세포 손상을 막아주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한데, 이 폴리페놀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며 염증 질환 개선에 탁월하다고 합니다.

옻 약물은 물에 희석해서 마시기도 하고 또 된장, 간장에 넣기도 하지만 옻 약물을 활용하는 또 다른 방법은 바로 옻두부라고 해요.

옻물을 간수로 활용하여 두부를 굳힐 때 사용하는데 두부가 잘 뭉쳐지고 맛도 더 고소해진다고 합니다.

옻나무 약물을 넣어 먹는 청국장, 된장, 간장 그리고 옻 약물 두부까지 평범해 보이지만 이 남성의 피 건강을 되살린 보물들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