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커피 시장의 규모는 전 세계 3위로 미국과 중국의 뒤를 잇고 있습니다.
한 통계에 따르면 연간 성인 1인당 마시는 커피 소비량이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 세계인들의 소울푸드로 자리 잡은 커피는 취향에 따라 다양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커피에 ‘이것’을 넣어 마시면 색다른 맛과 함께 홀쭉한 몸매로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커피에 넣어 마시면 좋은 음식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커피에 넣어 마시면 좋은 음식
1. 생강
전 세계적으로 한국과 같은 동아시아 사람들은 내장지방 비율이 높습니다. 내장지방이 많으면 혈압과 혈당이 올라가고 고지혈증과 같은 대사증후군의 발병위험이 높아집니다.
커피에 생강을 넣어 마시면 생강에 함유된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이 내장지방을 태워주고 지방세포의 생성을 막아줍니다. 또, 커피의 카페인 성분이 자방분해를 도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생강을 넣어 먹을 때는 바짝 말린 생강 또는 생강가루을 소량 넣어 마시면 됩니다.
2. 강황
미국과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골든 라떼(강황+커피)는 할리우드 스타 기네스 펠트로와 빅토리아 베검이 즐겨 마신다고 알려진 음료입니다.
강황 속 커큐민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막아 만성질환을 예방해줍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커큐민 보충제가 항우울제와 비슷한 효과를 보여 우울증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강황가루 1티스푼을 넣고 기호에 따라 우유나 흑후추를 넣어 먹으면 체내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3. 차가버섯
영국에서 5대 슈퍼 푸드로 선정된 차가버섯은 러시아에서 암을 치료하는 약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차가버섯은 북위 45도 이상의 추운 지역에서 자라는 자작나무의 영양분을 먹고 자라는 버섯입니다.
항산화 성분인 베타글루칸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고 소화를 도와 위장 장애에 효과적입니다. 2009년 대구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차가버섯 속 트리테르펜이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을 억제해 항암 효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차가버섯 분말을 넣어 마실 때 80℃ 이상의 뜨거운 물에 타 먹으면 주 성분들이 파괴되기 때문에 온도 40~60℃ 정도의 커피에 넣어 먹는 게 좋습니다.
4. 계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향신료 중 하나인 계피를 커피에 넣어 마시면 암세포의 성장을 막고 면역력을 높여주며 건강 개선에도 도움을 줍니다. 실제로 멕시코에서는 커피에 파넬라(정제되지 않은 사탕수수)를 넣고 시나몬 스틱을 올려 마시는 카페드올라라는 전통 음료를 즐겨 마신다고 합니다.
계피는 수용성 화합물이기 때문에 뜨거운 물에 넣어 마셔야 효능을 제대로 얻을 수 있습니다.
5. 코코넛오일
동물성 지방인 버터 대신 식물성 지방인 한 스푼 넣으면 체중감량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국제학술지 연구 논문에 따르면 “코코넛 오일을 아침식사 도중 2스푼씩 섭취한 그룹은 다른 오일을 섭취한 그룹에 비해 포만감이 높았고 점심 식사량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