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상징이라 불리는 검버섯은 4~50대 이후부터 흔히 볼 수 있는 피부 질환입니다.
검버섯은 건강상에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특정 증상과 함께 동반된다면 암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지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전문의들과 함께 암을 의심해야 하는 검버섯 형태와 피부암을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암을 의심해야 하는 검버섯 증상
1. 갑자기 많이 생긴 경우
갑자기 검버섯이 많이 생겼다면 몸에 큰 변화가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암을 의심해봐야한다고 합니다.
2. 불특정하게 생겼을 경우
검버섯 모양이 불특정하게 생기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모양처럼 생긴 경우 피부암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3. 등에 많이 생긴 경우
검버섯이 얼굴이 아닌 등에 생긴 경우 피부암이 아닌 소화기 암인 위암, 대장암, 직장암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검버섯·피부암 구별법
1) 모양
검버섯의 형태를 보면 피부암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평범한 검버섯의 경우 좌우대칭을 이루지만 피부암의 경우 검버섯 모양이 좌우대칭이 안됩니다.
2) 출혈
검버섯에서 갑작스런 출혈이 발생하면 피부암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3) 색깔
검버섯의 색깔로 피부암 의심 여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피부에 생긴 검버섯의 색깔이 균일하지 않다면 피부암일 수 있습니다.
4) 크기
검버섯이 6mm 이상 커진다면 피부암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를 끝으로 전문가들은 피부암과 검버섯 형태가 유사하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