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볶음탕이나 닭요리를 할 때 생닭을 물에 씻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잘못된 방법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생닭에 있는 세균 때문입니다.
깨끗하게 포장된 생닭에 “무슨 세균”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 세균으로 인해 식중독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생닭을 물에 씻으면 안되는 이유
마트에서 사온 생닭을 한 번 더 씻고 조리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때 생닭을 씻은 물이 채소나 과일에 닿으면 위험합니다.
그 이유는 닭 위장 속 캠필로박터균이 물을 통해 다른 식재료를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영국 국립 보건 서비스에 따르면 생닭을 씻을 때 튀는 물이 싱크대나 조리대, 다른 식재료에 박테리아를 퍼뜨려 식중독의 원인이 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생닭은 이미 살균 세척 과정을 거쳐 굳이 물에 씻을 필요가 없습니다.
이처럼 생닭을 물에 씻을 경우 닭이 아닌 다른 음식 재료가 오염되는 교차 오염이 일어나 식중독에 걸릴 수 있습니다.
생닭을 물로 씻는 대신 종이 타월로 가볍게 두드리는 것이 좋고, 생닭을 손질할 때 사용했던 조리도구들은 반드시 세척 및 소독을 진행해야 합니다.
캠필로박터균 감염 증상
캠필로박터균은 특히 여름에 발생합니다. 학교 집단 식중독 원인균의 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복통, 설사, 발열, 구토, 근육통 등이 발생하고 있으며 2~3일 동안 고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름에 음식을 섭취할 때는 7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한 다음 섭취하는 것이 식중독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