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에 한 번 길들여지면 고치기 어렵습니다. 잘못된 자세라도 편하게 느껴지면서 바로 잡기가 어렵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자세는 전문가들이 하지 말라는 자세임에도 불구하고 성인 10명 중 8명이 하는 자세입니다.
이 질환은 잘못된 자세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척추와 관절에 치명적으로 작용해 허리 디스크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척추 디스크 유발하는 최악의 자세
그것은 바로 다리 꼬기입니다. 카페에 가면 다리를 꼬고 앉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리 꼬는 자세는 한쪽 골반은 체중이 과하게 실리고 다른 골반은 과하게 당겨지면서 골반을 틀어지게 만듭니다.
한쪽 방향으로 다리를 꼬는 습관이 지속되면 골반과 척추 변형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척추 디스크와 퇴행성 척추질환은 물론, 척추가 S자로 휘어지는 후천성 척추 측만증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허리 뿐만 아니라 소화기관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왼쪽 다리를 오른쪽 다리 위로 꼬면 위의 입구가 넓어져 과식을 하게 되고 간과 담낭이 압박을 받아 담즙 분비가 나빠지게 됩니다.
반대로 꼬면 위 출구가 압박을 받아 식욕부진 및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다리 꼬는 사람도 하지정맥류에 걸릴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는 하지 정맥 혈관이 늘어나면서 피부 밖으로 돌출되는 질환입니다.
다리 정맥혈관이 부분적으로 눌리면서 혈관 내 압력이 높아져 하지정맥류가 발생하거나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