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에 좋은 줄 알았는데…” 한국인 대표 보양식 ‘이것’ 잘못 먹었다간 오히려 뼈를 파괴시킵니다!

기력이 약하거나 뼈가 약해진 사람들은 보양식으로 즐겨 먹는 음식이 있습니다.

이 음식은 뼈 관리에 탁월하다는 인식이 있는데 그 이유는 동일한 뼈 속 성분을 챙김으로써 건강 회복에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는 것과 달리 체내에 인 함량이 많다면 칼슘 배출을 촉진해 오히려 뼈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음식은 무엇일까요?

이번 글에서는 한국인 대표 보양식 ‘이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인 대표 보양식 ‘이것’ 잘못 먹으면 뼈를 파괴시킨다!

그 음식은 바로 사골국입니다.

사골은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허약해진 기력을 회복시켜준다고 해 많은 분들이 섭취하고 있는데요.

사골국은 파를 송송 썰어 그 자체로 먹기도 하고 탕을 끓일 때 육수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사골국은 오래 끓일수록 국물이 진해지고 영양소가 함축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뼈가 안 좋은 분들은 일주일 내내 사골국만 챙겨 드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사골을 오래 끓인다고 해서 다 좋은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골국 오래 끓일수록 좋다?

우리가 아는 것과 달리 사골을 오래 끓이면 칼슘이 풍부해지는 것이 아니라 인 함량이 많아지게 됩니다.

인도 뼈를 구성하는 성분 중 하나로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이긴 하지만 칼슘 2 : 인 1 비율이 가장 적절하다고 합니다.

인 함량이 칼슘 함량보다 높을 경우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는 부작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오래 끓인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인 함량이 많다면 칼슘 배출을 촉진하기 때문에 뼈를 파괴하고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 실험에 따르면 6시간씩 3번 우려내면 연골에 좋은 콘드로이틴황산과 칼슘의 양이 줄고 인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골을 끓일 때 1회 6시간 기준으로 3번까지만 우려내는 것이 칼슘 섭취에 가장 좋다고 합니다.

사골국 뼈에 진짜 좋을까?

사골국이 뼈에 좋다는 이야기는 소의 뼈에서 우러난 칼슘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골국에 칼슘이 많이 들어있을까요? 사골국 1회 제공량(400g) 기준으로 칼슘이 14.14mg 함유하고 있습니다.

일일 칼슘 섭취량에 비하면 2%에 불과한데요. 여기에 간을 하기 위해 설탕이나 미원 등 조미료를 사용하면 칼로리도 높아질 뿐만 아니라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사골국과 달리, 우유는 1회 제공량(100g) 기준으로 칼슘 113mg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뼈에 좋다고 마시는 사골은 뼈에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뼈 건강에 좋은 음식은?

1) 토란대

토란대는 100g 기준으로 우유보다 10배 높은 칼슘 함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토란대를 섭취할 때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들깨와 함께 섭취하면 부족한 영양소를 채우고 고소한 맛까지 더해줄 수 있습니다.

2) 뱅어포

뱅어포는 멸치보다 칼슘 함량이 높습니다. 아몬드와 함께 먹으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난다고 하니 같이 볶아먹으면 좋습니다.

3) 두부

두부는 아미노산과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하고 콩 속 이소플라본이 칼슘의 흡수를 촉진하기 때문에 뼈 건강에 도움을 주고 뼈 손상을 늦추는데 도움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