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암 전문의가 절대 하지 말라는 최악의 습관 4

식도는 음식물을 연동 운동을 통해 위로 전달하는 소화기관입니다. 그러나 위와 달리 외부 자극으로부터 쉽게 손상되는데 만약 점막에 염증이 발생하고 만성 염증으로 발전하면 식도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초기 증상을 알아차리기 어려워 대부분 다른 장기로 전이되었을 때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인데요.

미국 암 학회에 따르면 “식도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되었을 경우 5년 생존율이 5%밖에 되지 않으며, 수술을 받아도 절반 이상은 2년 이내 재발한다”고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좋은데요. 전문가들은 이런 습관들이 반복되면 식도암에 걸릴 위험이 10배 이상 증가한다고 말합니다.

1) 65도 이상 뜨거운 음료 마시는 습관

뜨거운 음료

“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라는 말이 있듯이 얼음이 들어간 음료를 선호하는 분들이 있지만, 그와 반대로 뜨거운 음료만 선호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분들은 주의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65도 이상의 뜨거운 음료를 마시다 보면 입안과 목구멍에 미세한 화성을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식도암

최근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뜨거운 음료를 마시는 것을 암 유발 가능성이 있는 위험 요인 2A군으로 분류했습니다.

실제로 미국 국립보건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마테차를 즐겨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식도암의 발병위험이 60% 이상 높았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마테차의 찻잎을 한곳에 모아놓고 500도 이상의 열을 가하는 과정에서 발암물질 PAH가 나오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2) 술과 담배

술과 담배는 모든 암과 관련이 있습니다. 담배만 피워도 식도암 발병률이 5~6배 증가하고 음주와 흡연을 동시에 하면 알코올이 담배의 발암물질들과 결합되어 암 발병위험이 크게 증가한다고 합니다.

한 통계에 따르면 식도암 환자 3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4%가 흡연자이고 78%가 습관성 과음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도수가 높은 술을 자주 마실 경우 식도에 자극이 가해지면서 식도 점막세포가 변성되어 암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술을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들은 정상인보다 식도암 걸릴 위험이 6~10배 높아진다고 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 이유는 알코올 대사를 돕는 효소인 알데히드탈수소효소-2가 부족해 인체에 무해한 초산염으로 바뀌지 못하고 발암 물질로 축적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의사들은 가급적 술자리에서 흡연을 하는 것만 자제해도 암 발병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3) 염장음식(젓갈, 베이컨, 장아찌 등) 섭취하는 습관

우리나라는 음식을 할 때 소금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짠 음식들은 식도에 자극을 주어 식도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영국 암 저널에 따르면 소금에 절인 채소를 많이 섭취했을 때 식도암 위험이 2배까지 증가했다고 합니다. 세계 암 연구 기금도 염장으로 보존된 식품은 암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평소 젓갈이나 베이컨, 장아찌 등을 자주 섭취하는 분들은 섭취를 줄이고 신선한 채소나 과일 위주로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비타민과 철분 부족

나이가 들면 신체 기능이 현저히 떨어지면서 체내로 흡수되는 영양소가 적어집니다. 한 통계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노인의 영양소 섭취를 분석한 결과, 절반 이상이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 등이 일일 섭취량보다 적게 섭취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비타민과 철분 등이 부족하면 구강과 인두, 식도의 점막에 위축이 오는 플러머 빈슨 증후군에 걸릴 수 있으며, 증상이 악화되면 식도암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식도암

식도암의 경우 위내시경을 해도 무증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발견하기가 어렵습니다. 위내시경을 할 때 색소(요오드)를 사용하면 발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평소와 달리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체중 감소, 구토, 쉰 목소리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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