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은 소화와 흡수에 필요한 효소를 분비하고 혈당 조절에 관여하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흡연이나 당뇨, 고지방 음식섭취 등으로 인해 췌장에 염증이 생기면 췌장 세포가 파괴되어 기능을 떨어트리고 만성 췌장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만성 췌장염이 지속될 경우 사망률이 높은 췌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데 이 암은 10대 암 중 5년 생존율이 모든 암을 통틀어 꼴찌이고, 다른 장기로 암이 퍼진 상태라면 1%에 불과합니다.
췌장암 전조증상을 쉽게 알아차리기 어려워 1기에 발견되는 경우는 5%로 매우 낮고, 10명 중 8명은 3~4기에 발견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췌장암을 진단받은 환자들이 느꼈던 전조증상과 췌장에 좋은 음식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췌장암 전조증상
1. 황달
간에서 생성되는 빌리루빈이 총수담관과 십이지장을 통해 배출되어야 하는데 암세포에 눌려 통로가 막혀버리면 혈중 빌리루빈 농도가 높아져 얼굴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발생합니다. 이와 함께 피부가 가렵고 옅은 커피 색깔의 소변이 나온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황달은 췌장 뿐만 아니라, 간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발생할 수 있으니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밀검진 받으시기 바랍니다.
2. 복부통증
가슴 한 가운데 움푹 패인 곳이 명치입니다. 췌장에 문제가 발생하면 명치 통증이 발생합니다. 증상이 미세한 경우 속쓰림이나 소화불량으로 착각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명치 통증이 심해 병원을 방문하면 이때는 예후가 좋지 못할 수 있습니다. 평소와 달리, 명치에 미세한 통증이 지속된다면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3. 체중감소
암세포로 인해 췌장액의 분비가 감소하면서 영양소 흡수 장애를 일으키고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 문제로 인해 물에 둥둥 뜨고 옅은 색의 기름진 변을 볼 수 있습니다. 평소처럼 식사를 하고 있음에도 체중의 10% 이상 줄어들었다면 암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4. 척추통증
실제 국내 한 남성이 허리 통증으로 척추 전문 병원을 찾아 진통제 처방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통증이 지속되고 명치 통증과 체중 감소 등이 발생해 복부CT와 혈액검사를 받았더니 췌장암 진단을 받은 사례가 있습니다.
이처럼 췌장 종양이 척추에 눌려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극심한 요통이 왔을 때는 이미 췌장암이 많이 진행된 상태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습니다.
췌장암에 좋은 음식
1. 부추
실제로 췌장암 말기 환자가 부추와 요구르트를 갈아 하루 2번씩 섭취하고 항암 치료를 받아 췌장암을 완치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부추는 황 성분이 풍부한데 이 성분은 해독작용에 필요한 글루타치온의 체내합성을 촉진해 체내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베타카로틴과 캠페롤 등의 항산화 성분이 DNA 손상과 돌연변이 세포를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제거해줍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부추 추출물을 암세포에 투여한 결과, 암세포 성장을 억제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참고자료 – 항암효과를 가지는 부추추출물 및 항암 활성성분의 추출방법
2. 마
나는 몸신이다에 출연한 박경희 씨는 췌장암 진단을 받고 마 샐러드와 마 식혜를 섭취한 결과, 췌장암 극복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마에 풍부한 뮤신은 단백질의 흡수를 돕고 위벽을 보호해 췌장암으로 발생하는 소화불량을 개선시켜주고 단백질 분해 효소인 디아스타아제가 췌장의 운동을 도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혈당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암 수술을 하고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되지 않았는데 마를 섭취한 이후부터 소화가 잘 되었다고 합니다.
3. 고구마
고구마의 베타카로틴은 돌연변이 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차단해 암세포가 생기는 것을 막아줍니다. 특히, 혈당 조절에 도움되는 음식으로 혈당을 낮추고 췌장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주는 식품입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고구마를 꾸준히 섭취할 경우 췌장암의 발병 위험을 50% 줄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고구마는 구워 먹으면 혈당 지수가 9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물에 삶아 먹는 것이 혈당 조절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