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전환용으로 했는데…” 여성 10명 중 8명이 한다는 ‘이것’은 암을 유발하는 위험한 행동이었습니다.

염색을 하면 머리색만 바꾸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인상이 달라보이고 개성있는 스타일로 연출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잦은 염색은 머릿결과 두피 손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데요.

이것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염색과 파마를 자주 할 경우 암 발병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스페인 연구팀에 따르면 백혈병 환자 4,100명을 대상으로 염색약과 건강과의 상관간계를 밝히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염색을 자주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림프종 발병위험이 19% 높았고, 1년에 12번 이상 염색약을 사용하는 경우 26%가 높았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 외에도 염색을 자주 하는 여성은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염색약은 5천 개가 넘는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는데 일부 물질에는 발암성 물질로 분류된 것이 있다고 합니다.

염색제 뿐만 아니라 스트레이트 파마약의 사용도 유방암과 연관성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스트레이트 파마약을 5~8주 마다 정기적으로 사용한 여성에게 유방암 걸릴 확률이 30% 정도 높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처럼 개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하기 위해 염색 또는 파마를 자주 하는 분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염색을 하는 사람 뿐만 아니라, 염색과 파마를 다루는 헤어 디자이너의 경우 방광암 발병위험이 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그 이유는 염색약에 들어있는 벤지딘2-나프틸아민이라는 물질이 방광암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염색과 파마는 연간 2~6회로 줄이고 만 40세 부터는 정기적으로 유방암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을 준비하고 있거나 여성 호르몬의 영향이 받기 쉬운 기간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