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뼈가 구부러져..” 잠잘 때 무심코 했던 ‘이 행동’은 척추를 무너뜨립니다.

인간은 일생의 1/4이 되는 많은 시간을 자면서 지내게 됩니다. 수면은 몸의 피로를 회복하고 생체리듬을 유지시켜 충분한 수면은 우리 건강에 큰 도움을 줍니다. 하루에 많은 시간을 자는데 투자하기 때문에 어떤 수면습관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건강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하는데요. 평소 눈이 침침하고 시력저하 현상 등이 나타나면 수면 습관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녹내장 유발하는 수면습관

1. 베개 높이

목에 무리를 주지 않는 낮은 베개를 베고 옆으로 자는 행동은 숙면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 자세는 3대 실명질환인 녹내장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녹내장은 안압이 상승해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공급에 이상이 생겨 시신경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한 번 손상 입은 시신경은 자연치유 및 회복이 불가능해 완치가 어렵고 실명에 이를 수 있습니다. 녹내장의 증상은 시야의 일부가 보이지 않게 되는 시야 결손이 있어 실명 원인의 1위이기도 합니다.

또, 낮은 베개는 녹내장 유발 뿐만 아니라 일자목을 만들어 목 디스크까지 일으킬 수 있어 가급적 자신에게 맞는 베개 높이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똑바로 누워 이마에서 턱의 기울기가 5도 정도에 목 아래에 손가락 두 개 정도 들어가면 적당하다고 합니다.

2. 옆으로 누워서 자는 습관

이 습관은 안압을 높이는 습관입니다. 안구의 둥근 형태를 유지하려면 일정 수준의 압력이 필요합니다. 안압은 방수액의 지속적인 유입과 방출을 통해 정상 수치를 유지할 수 있는데 피로나 스트레스, 안구 노화 등에 의해 안압이 상승하면 시신경 손상과 녹내장 등의 문제를 일으킵니다.

특히, 옆으로 누워서 자는 습관은 머리와 목 부분에 있는 정맥을 압박하는데 눈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안압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녹내장은 별 다른 증상없이 서서히 시력이 감퇴됩니다. 물론 눈이 아프거나 두통이 생기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녹내장은 소리 없는 시력 도둑이라고 할 정도로 통증을 유발하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일반인이 쉽게 알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낮은 베개를 사용하거나 옆으로 자는 습관이 있다면 반드시 고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