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승사자 만나고 왔습니다..” 제철 과일 참외 ‘이렇게’ 먹었다간 응급실에 실려갑니다.

단맛이 일품인 참외는 3월부터 6월이 제철입니다. 그러나 비닐하우스 재배를 통해 여름 뿐만 아니라 계절과 상관없이 먹을 수 있는 국민 과일이 되었습니다.

참외는 비타민C가 풍부하고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항암효과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엽산이 풍부해 임산부가 섭취하면 좋은 과일이기도 한데요.

특히, 참외를 아침에 먹으면 비타민C와 엽산 활성도가 높아져 피부미용에 좋고 단맛에 비해 칼로리가 낮아 체중감량에도 효과적입니다.

이렇게 몸에 좋은 참외도 잘못 먹으면 건강이 망가질 수 있다고 하는데요. 함께 먹었다가 응급실에 실려가는 일도 여름에 빈번히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것은 무엇일까요?

참외와 상극인 음식

첫 번째는 땅콩입니다. 찬 성질을 지닌 참외는 몸이 냉하거나 장이 약한 사람이 먹으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땅콩은 따뜻하고 기름진 성질을 지녔기 때문에 찬 성질인 참외와 만나면 위에서 잘 섞이지 못하고 상호작용을 해 위경련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위경련을 포함해 어지러움증과 식은땀, 구토 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 둘 중 하나를 섭취했다면 시간을 두고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는 게입니다. 요즘 킹크랩이나 대게, 꽃게를 먹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게 요리를 먹고 참외를 먹으면 식중독 위험이 매우 크다고 합니다.

게는 부패가 빨리 되고 식중독균의 번식이 잘되고, 참외에 함유된 탄닌 성분이 식중독균을 받아들이는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게를 먹은 후 참외보다는 살균작용을 하는 매실차나 생강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찬 성질을 지닌 과일이나 음식을 함께 먹으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따뜻한 성질을 지닌 음식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외를 먹으면 안되는 사람

1. 혈전 형성을 막는 항응고제를 복용하고 있는 자

2. 당뇨병을 앓고 있는 자

3.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