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은 하루 종일 우리 몸을 지탱해주는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신체 중 가장 피곤함을 느끼는 부위입니다. 오래 걷거나 서있을수록 피로감이 쌓이고 심할 경우, 붓거나 통증이 생기는 문제점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반복되면 발에는 굳은살이나 티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 발에 생겨난 티눈은 굳은살보다 훨씬 더 고통스러운 통증을 발생시키고, 제거해도 재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은 티눈이 생겨나는 원인과 제거방법 그리고 주의사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티눈 원인 및 치료법
많은 사람들이 족저사마귀를 티눈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티눈은 압력에 의해 발생되지만, 사마귀는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되며 타인에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 사마귀는 통증이 없고 까만 흑점이 보이며 뜯어낼 경우 출혈이 심한 것이 특징입니다.
1) 티눈 발생원인
티눈이 발생되는 주된 원인은 바로 발에 맞지 않은 신발을 착용하거나, 발에 무리한 압력을 주는 하이힐과 구두 등을 신었을 때, 발바닥과 발가락에 나타나게 됩니다.
티눈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걸을 때마다 통증을 느끼며 심하면 물집과 출혈, 염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티눈을 예방하기 위해선 우선적으로 발이 편안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치료법 – 티눈 밴드∙액
가장 보편화된 치료법은 바로 티눈에 붙이는 밴드나 액체약입니다. 밴드와 액체약에는 ‘살리실산’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피부를 부드럽게 녹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티눈에 맞닿으면 티눈과 그 주변 피부를 녹여, 쉽게 티눈을 제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다만, 자칫 잘못 사용하면 다른 피부조직까지 녹일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꾸준히 밴드와 약을 발라주고 하얗게 일어난 피부는 뜯어내고 다시 붙여야 티눈이 효과적으로 제거됩니다. 이 방법은 최소 2주 이상 지속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3) 치료법 – 냉동치료
냉동치료는 영하 196도의 액체 질소를 이용해 티눈을 얼려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그렇다보니 앞서 소개한 밴드와 액과 달리 치료할 때 통증이 매우 심한 것이 단점입니다.
마취연고를 바르고 치료를 진행하지만 통증이 매우 커, 치료 후에도 이틀가량 얼얼한 통증이 계속됩니다. 다른 치료법에 비해 작은 티눈의 경우 한 번의 치료로 없앨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큰 티눈의 경우 한 번이 아닌 여러 차례의 시술을 해야 하기에 감당하기 힘든 통증을 견뎌내야 합니다.
3) 치료법 – 레이저
냉동치료와 정반대되는 시술 방법이 바로 ‘레이저’입니다. 레이저를 통해 티눈을 제거할 경우, 시술비용이 냉동치료보다 약간 더 비싼 단점이 있지만,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 대부분의 티눈 환자들이 이용하고 있는 치료방법입니다.
4) 치료법 – 쑥뜸
티눈을 제거할 때, 사용하는 민간요법으로 알려진 쑥뜸은 티눈에 불을 붙이고 뜸을 뜨는 방법입니다.이 방법은 최소 2~30회 이상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며, 불을 붙이기 때문에 화상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 이 시술을 중간에 멈출 경우 티눈은 다시 재생되어 원래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점 참고하기 바랍니다.
티눈 재발 및 주의사항
1) 티눈 재발
치료를 통해 티눈을 제거했다고 하더라도 또 다시 압력에 의해 티눈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재발을 방지하고자 한다면 평소에 편한 신발을 신고, 보습제를 발라 수분을 공급해야하며 오랫동안 서있거나 움직여, 정체된 발의 혈액순환을 발마사지를 통해 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주의사항
아직까지도 많은 분들이 집에 있는 손톱깍이와 핀셋, 칼 등으로 티눈을 제거하고 있습니다. 이 방법들을 잘못 사용했다가 심한 염증이 생길 수 있어 꼭 올바른 치료법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