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팔이 의사는 감기라던데..” 약빨로 버티다 결국 대학병원 갔더니 응급수술할 만큼 위독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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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기침과 함께 흰 수건을 물들인 빨간 피.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폐암 환자의 모습이다.

폐암은 심한 기침, 쉰 목소리와 함께 피가 섞인 가래 등의 증상들이 나타나는데 5~15%의 환자들은 별다른 증상이 없어 폐암이 꽤 진행된 후 발견돼 초기 치료의 기회를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폐암 1기의 경우 수술하면 생존율이 70%, 2기의 경우에도 50%가 생존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수술이 가능한 환자가 20%로 줄어들어 장기 생존률이 낮은 암 중 하나이다. 

그렇다면 폐암은 왜 생겨날까? 

폐암의 발병원인은 80% 이상이 흡연에 의한 것이며, 방사선 물질 등의 환경인자들, 비소나 석면 등의 물질인자들에 의해서도 생겨난다. 특히, 흡연을 할 경우 환경인자, 물질인자와 결합돼 폐암발생 확률이 높아지고, 가족 중 폐암 환자가 있을 경우도 발병위험이 2-3배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폐암의 초기 증상이 감기나 폐렴과 비슷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수롭지 않게 넘기게 되고, 큰 병으로 이어진다는 것. 

이러한 문제에 대해 가정의학과 서희선 전문의가 감기와 폐렴, 폐암을 구분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을 알려주었다.

감기 vs 폐렴

감기는 폐렴, 폐암 중 가장 약한 질환으로 미열, 콧물, 기침, 인후통 등을 동반하는데, 감기는 대부분 약을 먹고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호전된다.

이에 비해 폐렴은 약을 먹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며 40도 이상의 고열이 계속 된다. 

뿐만 아니라 호흡이 곤란하고 가슴이 찢어질듯한 기침이 계속되며, 가슴통증도 동반한다.

폐암

폐암은 감기나 폐렴보다 증상이 심각하다. 탁하고 마른기침이 8주 이상 지속되며,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오거나 목소리가 이유 없이 쉬었다면 폐암을 의심해야 한다.

흡연자가 아니더라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감기를 포함한 여러가지 폐 질환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으니 호흡기에 증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검진을 해보는 것이 좋다.

집에서 해보는 초간단 폐암확인법 

최근 영국 암 연구소가 집에서 간단히 폐암을 자가진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을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핑거클러빙.  

방법은 간단하다. 검지 손가락의 손톱 부분을 맞댄 후 틈의 모양을 확인해 보면 된다. 

이때 손톱과 첫번째 마디 사이에 다이아몬드 모양의 틈이 생기면 정상, 손톱 뿌리가 붙고 손톱 부분이 벌어지면 폐암일 확률이 높다고 한다.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악성 종양으로 인해 폐에 산소가 부족해 지고, 이로 인해 손끝이 부풀어 오르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실제 폐암 환자의 35%에서 이런 증상이 나타났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