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개는 스트레칭의 한 종류로 주로 손을 머리 위로 하여 몸을 쭉 펴주는 행동을 뜻하죠. 피로할 때나 몸이 뻐근할 때, 자고 일어날 때 등 자연스레 나오는데요.
아침마다 피로감에 일어나기 어려우시다면, 몸을 쭉 펴는 기지개를 5초만 해보시길 바랍니다. 기상 직후 기지개를 켜면 잠에서 잘 깨어날 수 있게 도와줄 뿐 아니라, 여러 건강에 이로운 효과를 낸다고 하는데요.
아침 5초 기지개가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건강 효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합시다!
1. 부상 예방
긴 시간 같은 자세로 수면을 취할 경우 근육과 관절이 굳어 갑작스러운 움직임에 손상을 입을 수 있는데요.
기지개 없이 갑자기 일어날 경우 근육과 관절에 과한 자극이 가해지면서 예상치 못한 근육통이라던지 근육경련등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5초 기지개 절대 잊지마세요.
2. 혈액순환 촉진, 피로감 개선
움직이지 않아 적은 에너지가 필요했던 저녁 시간과 달리 아침이 되면 활동을 위해 갑자기 많은 양의 에너지가 필요해집니다.
이때 기지개를 켜면 몸 곳곳에 혈액이 퍼져, 온몸에서 에너지를 원활하게 만들도록 해줍니다.
팔, 다리를 뻗을 땐 숨을 들이쉬고, 잠시 멈췄다가 몸을 이완시키면서 숨을 내쉬세요.
배가 위아래로 움직이도록 호흡하면 더 효과적으로 혈액을 퍼뜨릴 수 있습니다.
변비가 있다면 기지개가 특히 중요한데요. 이때 장도 자극돼 연동 운동이 활발해지면서 배변 활동을 촉진하기 때문이죠.
3. 목 · 허리 디스크 예방
바른 자세로 기지개를 하면 척추기립근 단련으로 목 · 허리 디스크 예방에도 좋다고 하는데요.
■ 바른 자세로 기지개 하는 방법
- 허리를 꼿꼿하게 편 상태로 앉는다.
- 등 양쪽 어깨뼈(견갑골)의 간격이 좁아진다는 느낌으로 가슴을 활짝 연다.
- 팔도 함께 양옆으로 뻗는다.
- 가슴을 열 때, 턱도 들어 올려 목을 천천히 뒤로 젖힌다.
이 때 목을 과하게 뒤로 젖히면 안 됩니다. 통증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만 젖혀주세요. 아침에 일어나서 기지개를 켰다면, 그 다음 바로 불을 켜거나 창문을 여세요.
빛을 쬐면 잠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억제됩니다. 또 눈을 뜬 직후 밝고 선명한 것을 보면 아드레날린도 분비되는데, 이는 기분을 들뜨게 만들어 잠에서 깨는 것을 돕습니다.
기지개는 기상 직후가 아니더라도 한 자세로 오래 일을 하거나 앉아 있을 경우 수시로 해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5초 기지개 한 번이 건강을 지키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는 말도 있다고 하네요.
아침 기지개와 함께 아침 공복에 물을 한 잔 마시는 것도 신체 활동과 건강에 이로운 행동입니다. 성인의 평균 수면시간인 7~8시간 동안에는 물을 섭취하지 않아 혈액은 수분 부족으로 끈적해진 상태에 있는데요.
혈액이 끈끈해지면 신진대사가 낮아져 심장병과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침에 마시는 물은 혈액에 충분한 수분을 보충해 혈액이 응고되지 않게 막아 주기 때문에 심혈관 질환과 성인병 등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아침에 물을 마실 때는 차갑거나 뜨거운 물 보다는 미지근한 물이 좋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