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이 되는 커피, 이런 증상 있다면 절대 마시면 안된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커피. 길을 걷다 보면 50m간격으로 카페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한국인은 커피를 사랑한다.
향긋한 향과 맛, 마시고 나면 기운이 나는 듯한 각성효과로 커피는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함께하는 음료이자 친구가 되었다.
그런데 이런 커피가 일부 사람들에게는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만약 다음과 같은 증상으로 괴로움을 겪고 있는 사람이 커피를 마신다면 증상을 악화 시킬 수 있으니 커피 섭취를 중단하는 것이 좋다.
역류성식도염이 있는 사람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입을 지나 식도를 통해 위로 내려간다. 그러면 식도는 음식이 다시 거꾸로 올리오지 못하게 꽉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 힘을 조절하는 괄약근이 약해지면 위에 있는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게 된다.
문제는 커피가 이 괄약근을 약하게 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평소 역류성식도염이 있다면 커피는 주의하는 것이 좋다. 커피가 식도의 괄약근을 약하게 하고, 이로 인해 위에 있는 내용이 역류, 식도 점막을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
커피 속 카페인은 우리 몸의 칼슘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것을 촉진한다. 그런데 칼슘은 뼈를 튼튼하게 하는 성분으로, 칼슘이 빠져나가면 뼈가 약해질 수 있다.
특히, 골다공증이 있는 여성의 경우 커피를 많이 마시게 되면 이러한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어 커피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칼슘 섭취량은 매우 낮으며, 50대 이상 여성의 경우 골감소증 유병률이 매우 높다고 한다.
따라서 평소 뼈가 약하거나 폐경기 이후 골다공증으로 문제를 겪고 있다면 커피 섭취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화장실을 자주 가는 사람
커피를 마시면 유독 화장실을 더 자주 가게 된다. 이는 커피 속 카페인이 이뇨작용을 촉진, 소변을 자주 마렵게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 화장실을 자주 가는 사람, 외출 중, 장시간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경우처럼 화장실에 가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커피를 섭취하는 것은 조심하는 것이 좋다.
위가 약한 경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속이 쓰리거나, 배가 고플 때 위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위가 약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우리의 위는 위 점막에 의해 보호 받는데, 공복에 독한 위산이 분비되면서 위가 쓰린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커피는 위산의 분비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평소 위염이나 위궤양 등의 질환이 있다면 커피는 마시지 않는 것이 위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다.
밤에 잠을 못자는 사람
카페인의 부작용으로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불면증 유발이다.
반대로 수험생이나 잠에서 깨야 할 때 우리는 커피를 마시며 각성상태를 유지하기도 한다.
실제 커피 속 카페인은 잠을 방해하기 때문에 평소 수면에 어려움이 있거나 불면증이 있다면 커피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우리 몸속에 들어온 커피가 완전히 분해되는데 약 8시간이 소요된다고 하니, 만약 커피를 마셔야 한다면 잠들기 8시간 전에 마시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