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만큼 효과 좋은 거 못봄..” 옆집 할머니가 알려준 ‘콩나물 레시피’ 대로 먹었더니 끈적한 가래가 싹 사라졌습니다.

가래는 목 뒤쪽에 고여 있는 두껍고 끈적한 물질입니다. 가래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지저분하고 유해한 물질로 생각하지만 사실 이 점액은 입, 코, 목, 부비동 및 폐를 보호하기 위해 생성되는 보호 물질입니다.

신체가 건강하면 점액이 얇아지고 인지하지 못하지만 아프거나 너무 많은 외부 유해 입자에 노출되면 가래가 두꺼워지고 수분이 증발하여 더욱 끈적거리게 됩니다.

이러한 유해물질이 많이 달라붙은 가래가 기관지, 하기도, 상기도에 달라붙어 배출되지 않으면 목의 불편함을 포함하여 심한 경우 호흡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혹시 지금 기침가래로 고생하신다면, 이 글을 끝까지 정독해주시길 바랍니다 !

콩나물은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밀어내고 기운을 북돋게 한다고 동의보감에도 적혀 있다고 합니다. 이 콩나물 안에는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체내 각종 바이러스, 세균 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콩나물이 감기를 막는 해독의 여왕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 이 콩나물 어떻게 먹어야 가래를 잡는데 효과적일까요 ?

콩나물 식혜

콩나물 식혜 ? 이름이 조금 생소하죠 ? 콩나물 식혜가 뭐지? 했었는데 콩나물 식혜는 말 그대로 콩나물로 만든 식혜입니다.

콩나물 식혜는 이미 천연감기약으로 아는 분들은 다 아신다고 하는데요. 가래나 기침감기에 효과가 굉장히 좋은 음식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약보다는 건강한 재료가 듬뿍 들어가다보니,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

* 콩나물 식혜 준비물

콩나물, 무, 배, 도라지, 생강, 대추, 조청

우선 비린내 나는 콩나물의 머리를 떼어 내고 준비해주시구요 !

1. 배와 무는 잘 우러나도록 얇게 썰어 준비해주세요 !

(그리고 배는 씨만 제거하고 껍질은 영양성분이 많아 그대로 조리하면 됩니다.)

2. 도라지와 생강은 맛이 잘 우러나도록 얇게 썰어줍니다.

(그리고 대추는 맛이 잘 우러나도록 칼집 또는 포크 등으로 구멍을 내주면 더 좋겠죠?)

3. 밥솥에 콩나물을 깔고 그 위에 손질한 재료들을 올리고 또 콩나물로 덮어주시면 됩니다.

무가 기침가래에 좋은건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데요. 무에 함유된 시니그린 성분이 가래를 완화하고 기관지 보호에 도움이 된다고 하며, 배는 가래제거, 해열작용, 해독작용 등 

콩나물 식혜에 들어가는 배, 무, 생강, 대추가 어우러져 시너지효과가 올라간다고 합니다 ! 한 마디로 최고의 궁합이라고 합니다.

4. 모든 재료를 밥솥에 넣은 뒤 조청 또는 물엿을 5~6스푼 첨가해줍니다.

5. 밥솥에서 보온으로 12~15시간 정도 숙성시켜줍니다.

마지막으로 체에 걸러주면 콩나물 식혜가 완성됩니다.

재료들을 넣고 밥솥에 숙성만 하면 완성이 되기 때문에 기침가래가 고민이신 분들은 꼭 한번 드셔보는 것이 좋겠죠 ?

콩나물 식혜는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아침, 저녁으로 한잔씩 따뜻하게 데워드시거나 아니면 그냥 섭취해도 좋다고 합니다.

기침가래에 좋아 많이들 챙겨먹는 재료들을 한 곳에 모아둔 ‘콩나물 식혜’

건강한 천연감기약 아이들에게도 마음 푹 놓고 먹일 수 있을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