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입에 독을 쏟는 행위..” 평소 술 먹고 ‘이 증상’ 나타나면 조만간 응급실에 실려갈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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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신 후 신체가 보이는 반응은 개개인에 따라 다양하다.

마치 술을 마시지 않은 듯 아무렇지 않은 사람, 한잔만 마셔도 얼굴이 홍당무처럼 빨개지는 사람, 기억이 끊어지는 사람, 잠드는 사람 등.

그런데 이중 술을 마시면 안되는 유형이 있으니, 바로 얼굴이 빨개지는 홍당무형 사람들이다.

그 이유는 일부 홍당무형 사람들에게는 술이 발암물질이 될 수 있기 때문.

최근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응급의학과 강보승 교수가 한 라디오프로그램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한국사람 중에 술을 마시고 얼굴이 빨개지는 이들이 있는데, 이 가운데 3명에 1명은 몸에 들어온 술이 A급 발암물질로 바뀔 수 있다”며 “이들은 술을 분해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다”라고 설명했다.

즉, 우리 몸은 술을 마시게 되면 1차 분해과정을 거쳐 알코올을 아세트알데하이드로 분해시키고, 2차 분해과정을 통해 ALDH효소가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시켜 몸속 알코올 성분을 사라지게 한다.

그런데 술을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는, 즉 ‘술을 못마시는 사람’은 ALDH 효소가 선천적으로 부족해 아세트알데하이드 성분을 분해하지 못하고, 체내에 쌓이게 되면 암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바로 아세트알데하이드가 1급 발암물질이기 때문.

특히, 분당서울대학병원 소화기내과 신철민 교수는 “우리나라 암 사망률 11위인 식도암의 경우 그 원인 중 하나가 음주”라며,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은 위와 같은 이유로 인해 소량의 음주로도 식도암 발생위험이 있으니 절주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실제 얼굴이 빨개지지 않는 사람도 식사할 때 소주 1잔을 마시는 사람의 경우 식도암과 위암, 대장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며, 4잔 넘게 과음하는 사람은 술을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식도암은 3.1배, 위암은 1.2배, 대장암은 1.3배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술은 마실 수록는다는 일부 의견으로 인해 계속 술을 마시는 사람도 있는데, 이것은 주량이 늘어난 것처럼 느껴지는 것일뿐 뇌 일부가 알코올에 적응 하기 위해 잠시 비상시스템을 가동, 장기적으로 신체에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