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에 좋은 음식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최근 스트레스와 운동 부족, 인스턴트 음식 섭취 등으로 인해 면역체계가 망가지면서 관절염을 비롯해 여드름, 염증성 장질환 등의 발병률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염증은 세균과 바이러스가 침투하면서 발생하는 반응이지만, 만성염증으로 발전하면 당뇨와 심혈관질환 등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염증을 억제하고 이미 발생된 염증을 없애는데 탁월한 음식들이 존재합니다. 평소 염증성 질환에 노출되어 있는 분들은 오늘 소개하는 염증에 좋은 음식 5가지를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강황
미국 연구팀에 따르면 45개 식품 중 염증유발 지수가 가장 낮고 항염증 효과가 큰 식품은 강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강황에 함유된 커큐민 성분은 염증을 일으키는 매개인자를 차단하고 강력한 항염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국제 학술지인 <CLINICAL CANCER RESEARCH>에서도 대장암 환자에게 커큐민 3.6g씩 4개월 동안 섭취하게 한 결과, 염증 유발 물질의 혈중 수치가 점차 감소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강황은 우유나 카레 등으로 섭취하면 커큐민의 체내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블루베리
블루베리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각종 비타민 등의 항산화 성분들은 건강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체내 노화를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 예방과 시력 개선, 항염 및 항암효과, 중금속 배출 등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애팔래치아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6주 동안 신선한 블루베리와 동결건조된 블루베리 분말을 매일 섭취하게 한 결과, NK세포가 증가하고 산화스트레스가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샐러리
4대 슈퍼푸드로 알려진 샐러리는 비타민과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이 풍부해 할리우드 스타들이 해독 음료로 자주 섭취하는 채소입니다.
샐러리에 함유된 아피제닌 성분은 무독성 물질로 몸속 산화스트레스를 줄이고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주며 염증을 일으키는 사이토카인의 생성을 억제한다는 효과가 있습니다.
샐러리는 유기성 나트륨을 함유하고 있어 샐러리를 단독으로 갈아 섭취해야 체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견과류
견과류에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과 비타민E는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고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염증 수치를 낮추고 백혈구의 활동을 도와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보스턴 브리검 여성병원에 따르면 일주일에 5회 이상 견과류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염증 지표가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러나 견과류는 지방 함량이 높아 과다 섭취할 경우 체중이 증가할 수 있으니 하루 한 줌 정도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올리브 오일
지중해 식단의 핵심으로 알려진 올리브 오일은 강력한 항염 작용을 하는 식품입니다. 특히, 엑스트라 버진 등급의 올리브 오일에서만 발견되는 올레오 칸탈 성분은 이부프로펜처럼 염증을 유발하는 효소들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암세포를 사멸하고, 체중감량, 심혈관질환 예방 등의 효과가 있어 하루 1스푼씩 섭취하면 좋습니다.
만성 염증은 당뇨와 심혈관질환, 뇌졸중, 치매, 비만 등을 일으키는 매개인자로 평소 건강 관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염증 검사를 통해 염증의 상태를 알아볼 수 있으니 평소와 달리 피곤하거나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되면 큰 병원에 가셔서 한 번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소개한 염증에 좋은 음식 5가지는 자주 챙겨먹으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