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는 종류의 따라 익혀서 먹는 것이 효과적일 수가 있고, 생으로 먹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도 있다.
이처럼 같은 채소를 먹더라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서 영양소가 올라갈 수도 있고, 낮아질 수도 있다.
오늘은 채소의 영양소를 200% 극대화할 수 있는 채소별 섭취법 5가지에 대해 알아보자.
1. 양파
양파 껍질을 벗긴 채 일주일 정도 말린 후 사용할 경우 케르세틴 성분의 양이 극대화된다.
케르세틴은 항산화, 심혈관 질환 예방, 항알레르기 효능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
단, 양파 껍질을 벗긴 채 일주일 이상 말릴 경우에는 오히려 맛이 나빠지고 케르세틴의 증가율도 떨어진다고 하니 주의하자.
2. 셀러리
샐러리의 영양소를 파괴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면서 먹을 수 있는 섭취 방법은 갈아서 생즙으로 마시는 것이다.
많은 이들이 생식이 가장 좋은 방법으로 알고 있으나, 생식을 할 경우 유효 성분이 세포 속에 들어 있어서 잘 씹지 않으면 소화 흡수되기 쉽지 않다고 한다.
3. 브로콜리
브로콜리의 항암성분 ‘설포라판’이 제대로 작용하기 위해서는 ‘미로시니아제’라는 효소가 필수적이다.
1~3분 동안 쪘을 때, ‘미로시니아제’의 파괴율이 가장 적어서 ‘셀포라판’의 흡수율이 가장 높았다고 한다.
따라서, 브로콜리 섭취 시 냄비에 물을 넣고 뚜껑을 덮고 끓이다가 김이 오르면 채반 위에 브로콜리를 올려놓고 3분 정도 쪄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4. 당근
당근의 영양소는 기름에 녹는 지용성이므로, 생으로 먹는 것이 아닌 기름에 익혀 먹어야 흡수율이 극대화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당근을 갈아 주스로 마시는 경우에도 당근을 살짝 익혀서 갈아먹는 것이 영양소를 훨씬 더 많이 흡수할 수 있는 방법이다.
5. 토마토
토마토 속 라이코펜은 지용성 성분으로 토마토를 기름과 함께 조리하여 먹었을 때 영양소 흡수율이 극대화된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식문화에서 흔하게 접할 수 없기 때문에 가능한 토마토를 껍질째 먹거나, 채소와 함께 샐러드로 먹을 경우 오일 드레싱을 사용하는 것이 흡수율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렇게 총 5가지의 채소별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섭취 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 앞으로 이 5가지 채소를 먹을 때에는 오늘 소개한 섭취 방법으로 먹어 건강관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