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었더니 살이 빠져요..” 한국인 최애음식 ‘이것’ 날마다 먹으면 살이 쪽쪽 빠집니다.

수육, 삼겹살, 보쌈. 소고기 보다 저렴한 가격에 맛도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돼지고기 메뉴들이다.  

이처럼 돼지고기는 식탁에서 매우 친숙한 메뉴로 지난해 우리나라 사람 한 명이 먹은 돼지고기는 약 20.3kg이라고 한다.

하지만 아직도 소고기는 좋은고기, 돼지고기는 기름이 많아 살찌는 고기라고 인식하고 있는 일부 사람들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정말 돼지고기는 기름만 많은 고기일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영양정보에 따르면 돼지고기 등심 100g에 함유된 단백질은 24.03g으로닭가슴살 100g에 함유된 단백질 22.97g, 한우 양지살의 단백질양 22.27g보다 많다고 설명했다.

즉, 동물성 단백질 함량 1등 고기는 바로 돼지고기라는 것.

동물성 단백질에는 식물성 단백질에 부족한 아연, 철분 등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며 이는 우리 몸의 근육과 뼈, 면역세포, 각종 호르몬의 재료로 이용된다.

실제, 일본 건강장수의료센터 조사에 따르면 100세 이상 노인 442명 중 남성은 100%, 여성은 80%가 매일 고기 등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동물성 단백질을 너무 많이 먹으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진다는 점. 때문에 육류섭취를 피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돼지고기 지방에는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고 알려진 불포화 지방산인 올레인산이 많이 들어있으며, 앞다리, 안심 등의 부위에는 지방도 낮아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또, 23~50세까지의 성인남자가 돼지고기 저지방 부위로 만든 요리를 약 85g 정도 섭취하면 하루에 필요한 단백질 요구량의 44%, 철분 30%, 비타민 64%를 공급받을 수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티아민이라고 부르는 비타민 B1이 쇠고기의 6배에 달하는데, 티아민은 피로를 유발하는 젖산을 신경에너지 공급원으로 바꿔주기 때문에 피로회복에 좋으며 오메가3, 지방산을 비롯해 철분도 풍부하며, 면역령 강화에 도움이 되는 알부민 L-카르니틴 등도 함유되어 있어 그야말로 건강한 고기다.

돼지고기 건강하게 먹는 방법, 가공육보다는 생육, 구이보다는 삶아먹기

비계가 섞여 있는 고기를 구워먹는 것은 맛있다. 하지만 굽는 과정에서 유해물질이 생성돼 대장암 발생 등의 위험요인이 될 수 있으니 건강을 생각한다면 구워먹는 고기보다는 삶아서 먹는 수육이 건강에 이롭다.

또한 가공육 보다는 생육으로 먹는 것이 좋으며, 녹색채소와 함께 먹어야 육유에 부족한 섬유소와 비타민 C를 채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