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치며 후회하지 마세요..” 한국인 90%가 주걱턱 되는지도 모르고 밥 먹듯이 하는 최악의 습관 1가지

입을 다물고 무심코 있다보면 입 속의 혀는 주로 앞니나 아랫니에 닿아있다. 그런데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이 습관은 주걱턱을 만드는 최악의 습관이라고 한다. 

전문가에 따르면 “혀를 잘못된 위치에 두게 되면 앞니 사이 간격이 벌어지거나 부정교합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부정교합이란 윗니와 아랫니가 제대로 맞물리지 못하는 것을 말하며, 특히 아랫니가 앞으로 과도하게 나오면 주걱턱이 될 수 있다. 부정교합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지만 혀를 잘못된 위치에 두는 잘못된 습관이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혀는 위턱과 아래턱의 성장을 자극하는데 혀를 앞니 부근에 두면 치아를 앞쪽으로 미는 힘이 작용해 돌출입이 될 수 있다. 또, 위와 아래 앞니 사이에 두면 입을 다물었을 때 치아 배열이 가지런하지 않거나 위 아래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는 개방교합이 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가장 나쁜 위치는 혀끝으로 치아를 미는 습관이다. 혀끝으로 치아를 밀다 보면 이가 밖으로 밀리면서 돌출입이 될 수 있고, 아랫니를 계속해서 밀면 주걱턱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바른 혀의 위치는?

출처 : 스브스뉴스

박기호 교수를 비롯해 다른 치과 전문의들은 “혀의 올바른 위치는 입천장”이라고 말한다.

전문의들의 의견에 따르면 혀를 입천장에 둘 때 올바른 치열을 유지할 수 있으며, 말을 하거나 음식을 먹을 때처럼 혀를 사용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혀의 몸통 부분은 항상 입 천장에 가볍게 닿아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만약, 혀가 아래로 처지거나 혀에 힘이 없는 사람이라면 껌을 이용해 혀를 들어올리는 연습을 추천한다.

입안에서 껌을 동그랗게 말고, 혀로 껌을 입 천장에 붙인 후, 입 천장에 붙인 껌을 혀로 눌러 넓히기를 반복하며 연습해 보자. 

습관을 바꾸는 간단한 연습으로 올바르고 가지런한 치아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