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이렇게” 먹으면 체내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 시켜 뇌졸중과 같은 혈관 질환을 막아줍니다.

과거 부자들의 과일이었던 바나나. 하지만 이제는 저렴한 가격에 사계절 언제나 먹을 수 있는 과일이자, 영양분도 풍부해 아이들의 간식, 다이어터들의 주식이 되는 등 다양한 사람들이 즐겨먹는 과일이 되었다.

이런 바나나는 한 개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식이섬유와 칼륨이 풍부해 암예방, 변비예방 등 우리 몸에 유익한 효과를 보여준다.

특히, 바나나의 대표적 효능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 바로 뇌졸중 예방으로, 이는 바나나 속 칼륨 덕분이다.

뇌졸중은 뇌 혈관의 문제로 뇌 조직 내부로 혈액이 유출되는 것을 말하는데 대표적 원인 중 하나가 나트륨의 과다섭취와 고혈압이다.

그런데 바나나 속 칼륨은 이런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 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식약처 정보에 따르면 바나나 속 칼륨은 세포의 삼투압과 수분평형을 유지하고 나트륨 배출을 통해 혈압을 조절해 주는데, 바나나 1개에 포함된 칼륨 양은 성인이 하루동안 섭취해야 하는 칼륨양의 약 15% 정도가 들어있다고 한다.

또한 알버트 아인슈타인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50세 이상 성인 9만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칼륨을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뇌졸중 발병 위험이 16%나 낮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따라서 매일 바나나를 꾸준히 섭취하면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되는데, 특히, 바나나를 이 음식과 함께 먹으면 그 효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고 한다.

그 주인공은 바로 시금치.

비타민이 풍부한 것으로 유명한 시금치는 비타민과 철분, 식이섬유를 비롯해 칼륨과 엽산이 풍부하다.

미국 러시대학 연구에 의하면 시금치의 이러한 성분들이 뇌기능을 활성화 시켜 치매 및 뇌졸중을 예방해 준다고 한다. 따라서 바나나와 시금치를 함께 갈아 마시거나 샐러드로 먹는 등 매일 꾸준히 함께 섭취하면 뇌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 외에도 바나나는 숙면을 취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이러한 효능은 바나나 속 멜라토닌 성분 때문으로, 멜라토닌이란 수면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성분이다. 밤에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도와주는 멜라토닌은 긴장을 풀어주고 숙면을 유도하는데, 바나나에는 멜라토닌이 풍부해 매일 1-2개의 바나나를 꾸준히 챙겨 먹으면 불면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또한 눈밑떨림과 피로예방에도 바나나가 도움이 된다.

이는 바나나 속에 마그네슘 덕분.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쉽게 피로하고 눈밑 떨림 증상이 나타나는데 평소 이런 증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바나나를 꾸준히 섭취 해보자. 눈밑이 떨리는 증상을 완화해 줄 뿐만 아니라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을 안정시켜 주고, 피로를 회복하는데도 효과가 있다.

마지막으로 바나나는 탈모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바나나에는 비오틴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이 바로 탈모를 예방하는데 효능이 있다고 한다. 비오틴은 비타민 B의 일종으로 모발의 성장을 돕고, 체내 단백질 합성을 돕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바나나를 매일 꾸준히 섭취하면 건강한 모발을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손톱과 발톱의 건강을 유지하고 피부 장벽을 회복하는데도 긍정적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