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릴 게 따로 있지..” 개처럼 마셔도 숙취 없길래 좋아했는데 알고보니 발 괴사시키는 최악의 증상이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당뇨로 내원한 20-30대 환자는 2016년 7만6,361명에서 2020년 10만648명으로 24%가량 증가했지만 이렇게 급격히 증가하는 환자수와는 달리 당뇨병에 대한 젊은층의 인식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당뇨병은 만성질환으로 젊은 나이에 발병할수록 유병 기간이 길어진다고 하는데, 길어지면 그만큼 합병증에 노출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당뇨에 특히 주의하셔야 하는데요.

모사언 한의학 박사가 아무도 모르게 찾아오는 당뇨병을 체크하는 비법은 숙취가 있나 없나 점검해보는 것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숙취가 심하신 분들은 하루종일 변기통을 잡고 살 정도로 너무 심해서 술을 당분간은 멀리하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어느순간 숙취가 없어지면서 술을 매일 먹어도 아무렇지 않아서 ‘내가 건강해진건가?’라고 착각하기 쉽다고 합니다.

표면적으로만 보면 건강해졌다고 오해를 할 수 있는데, 과거에는 숙취가 분명히 있었지만 나이가 들고 사라졌다면서 ‘내가 건강해졌구나’ 라고 좋아하실게 아니라 당뇨병이 반드시 아닌지 의심을 해보라고 합니다.

과음을 자주하는 20~30대 젊은층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당뇨병의 전조 증상이 바로 숙취가 없는 개운함이라고 해요.

과음한 다음날 숙취가 없는 개운함을 느낀다면, 건강하다고 생각하기 쉽상이지만 사실 이러한 증상은 당뇨병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술을 마시게 되면, 간에서 해독 작용을 하는데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혈당인 포도당들이라고 합니다. 혈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면서 숙취가 풀리게 되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그런데 당뇨병이 있는 분들은 혈당 농도가 높아서 포도당이 남아돌다보니 술을 마실수록 혈당을 많이 사용하다 보니까 순간 몸이 개운해지는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넘쳐나던 포도당들이 술로 인해서 줄어드는 효과로 개운한 느낌으로 착각을 하게 되는 것이라고 해요.

따라서 이전에는 숙취 때문에 분명 고생을 했었는데 갑자기 어느 날부터 과음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운함을 느낀다면 혈당, 당뇨 등의 검진을 반드시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이 외에도 염증이 잘 없어지지 않는 증상이라든지 약간의 미열을 동방한 가려움증, 뻑뻑하거나 흐린 시력 역시 당뇨병에 대한 흔한 경고 신호라고 합니다.